▲ <사진출처: JTBC>

손석희 JTBC 대표이사(사장)가 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뉴스룸’ 오프닝에서 손 사장은 “뉴스 시작 전 짧게 말씀드리겠다”라며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며 사건에 대해 일축했다.

또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A씨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접에서 손 사장과 식사를 하다 얼굴 등 수차례 폭행알 당했다며 전치 3주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날 오후 JTBC 내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JTBC 측은 A씨에 대해 “오랫동안 손석희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 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라며 "이번 사건 당일에도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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