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진 것과 달리, 자유한국당은 2주 연속으로 오르며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다음 달 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이목을 끌면서 '컨벤션 효과'로 나타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다만 대안 정당으로 존재감이 부족, 30% 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정부·여당은 민생과 경제 행보를 강조해 민심 달래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한국당 등 야당은 정부의 경제 실정론을 부각하는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노대한 기자
ftroise@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