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아라시 공식홈페이지>

일본 인기 그룹 아라시가 2020년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다.

27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리더 오노 사토시는 "지난 2017년 6월 멤버들을 모아놓고 '아라시로서의 활동을 일단 끝내고 싶다. 자유롭게 생활하고 싶다'고 뜻을 전했다. 이후 여러차례 대화을 진행한 끝에 지난해 2월 소속사에 보고했고, 6월 활동 중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한 것은 아니다"며 "자유로운 생활을 하면서 세계를 멀리 보고 싶다. 소속사를 나가는 것도, 아라시를 탈퇴하는 것도 아닌 휴식이다. 2021년에는 연예 활동을 쉬고 잇을 것이다.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항간에 떠도는 불화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아이바 마사키는 "(멤버들의) 사이가 나빠진 것은 절대 아니다. 5명이 아라시라는 마음이기 때문에 한 명이든 두 명이든 빠지면 아라시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다"며 "5명이 같은 방향을 향해 활동을 재개할 때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마츠모토 준 역시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5명이 단결해서 끝까지 달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라시는 지난 1999년 데뷔,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그룹으로 성장,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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