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1 뉴스 캡처>

5.18 민주화운동 폄하 망언을 한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에게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국회 윤리위에 공동 제소를 진행하기로 밝혔다. 이에 한국당 지도부는 유감을 표명하며 사태를 수습하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4당 지도부는 5·18을 '폭동'으로 폄훼하는 공청회를 주최했거나, 동조 발언을 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이종명, 김순례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공동 제소하기로 했다.

4당 지도부는 "한국당 의원들의 망언은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고 민주주의를 세워 온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대책위를 꾸린 민주평화당은 국회 차원의 징계는 물론, 5.18유공자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세 의원을 모욕,명예훼손 등으로 고소 고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반면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당에 부담을 주는 행위를 하지 말라"며 "관련 의원 징계에 대해서는 당내 문제니 다른 당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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