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농촌진흥청>

실내에 식물을 두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식물 5종이 공개됐다.

27일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미세먼지 잡는 식물' 5종은 △파키라(4시간 동안 줄어든 초미세먼지 양 155.8㎍/㎥) △백량금(142.0) △멕시코소철(140.4) △박쥐란(133.6) △율마(111.5) 순이다.

농촌진흥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55㎍/㎥)인 날 기준으로 20㎡ 규모 거실에 잎 면적 1㎡의 해당 식물 화분 3~5개가 있으면 초미세먼지가 20% 가량 줄어든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효율적인 식물을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해본 결과, 잎 뒷면은 주름 형태, 보통인 식물은 매끈한 형태, 효율이 낮은 식물은 표면에 잔털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잔털은 전기적인 현상으로 미세먼지 흡착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은 "미세먼지를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시화 기기를 이용해 식물이 있는 방에서 초미세먼지가 실제 줄어든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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