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화면 캡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8일 투기나 시세차익을 노려 25억 원에 해당하는 흑석동 건물을 매입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투기와 시세차익을 위해서라고 보는 시각이 있다"면서 "저는 그 둘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 생각에는 시세차익은 이미 집이 있는데 또 사거나, 아니면 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변인은 "일부 언론보도에선 현재 25억을 주고 산 집이 35억 원의 가치가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면서 "저도 그러면 좋겠다"며 관련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아울러 "그러나 지난해 7월 8월 9·13 부동산 대책이 나오기 전에 서울 시내 주택 가격이 최고점이었다. 그리고 9·13 이후에 하락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것은 잘 아시리라 생각한다"며 "그래서 '투자 고수의 결정'이라는 표현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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