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1 뉴스 캡처>

故 장자연의 동료배우 윤지오가 배우 이미숙 외에도 5명의 여배우들에 대한 확대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8일 오전 대검찰청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2차조사를 위해 출석한 윤지오는 “(사건에 대한) 증언자가 사실 저밖에 없고, 앞으로 늘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보다 (장자연과) 더 친했던 동료분들이 증언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만 밝혀져도 많은 부분의 의혹에 대해 밝혀질 수 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수사가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점에 대한 제 생각을 전달해드리러 왔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사가 필요한 연예인으로는 장자연 문건작성에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미숙과 여배우들 5명이 더 있다고 전하며 "그분들의 실명을 거론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제가 걷는 길이 얼마나 험난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털어놓으며 비공개수사를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윤지오는 "언론을 통해 제기한 각종 의혹과 관련해서도 조사단에 상세히 진술하겠다"고 밝히며 “문건의 핵심 요소를 하나하나 짚어드릴 것이다. 이번에는 좀 명확하게 조사가 이뤄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사단은 윤지오에 대한 2차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미숙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이미숙은 지난 22일 소속사를 통해 “필요하다면 추가 조사를 받을 의향이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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