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래이앤모
[일코노미뉴스=김유나 기자] 배우 김현중이 검정색 치파오를 입고 권법을 연마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의 신정태(김현중)가 치파오 차림으로 모일화(송재림)에게 권법을 전수 받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이야기에서 일국회 신이치(조동혁)와의 대결로 정태가 정신을 잃고 있는 동안, 정태를 구하려 했던 풍차(조달환)는 일국회의 낭인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도비패는 와해될 위기에 빠졌다. 이에 도비패 대장 봉식(양익준)의 연락을 받은 모일화는 가야(임수향 분)에게 정태를 건 대결을 청했고, 이번 주 정태를 두고 모일화와 가야의 뜨거운 한 판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현중은 진지한 표정으로 모일화에게 중국 권법을 전수 받고 있다. 철사장(뜨거운 모래 따위에 반복적으로 찌르기를 하는 단련법)으로 손을 단련시키는가 하면 모일화와 대련을 펼치기도 한다. 
 
굳은 표정으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김현중의 눈빛에는 슬픔과 분노가 한 데 녹아 강렬한 빛을 발하고 있다. 김현중의 한 층 깊어진 눈빛에는 형제와도 같았던 풍차의 죽음에 대한 애도와 도비패 식구들에 대한 미안함, 그리고 일국회에 대한 분노가 서려 있다. 어느 때보다 강한 투지를 불태우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현중의 모습은 ‘이 주먹에 모든 것을 걸겠다’는 굳은 의지가 담긴 듯 보인다.
 
점차 투신으로 변모해 가는 김현중의 성장 또한 ‘감격시대’의 중요한 볼거리로 작용하며 송재림에게 가르침을 받은 권법으로 어떤 화려한 액션을 펼쳐 보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3일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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