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6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있는 가수 박유천(33)의 자택 등을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께 박유천의 자택 등의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마약투약 혐의로 구속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있다.
황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박 씨를 통해 필로폰을 투약을 시작하게 됐다고 진술하면서 수사에 나섰다.
아울러 박 씨의 마약 반응 검사에 필요한 모발 채취 등을 위한 신체 압수수색도 벌이고 있다.
한편, 황 씨와 박 씨는 과거 결혼까지 약속한 연인 사이였지만 이후 결별했다.
박 씨는 앞선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한 적도, 권유한 적도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바 있다.
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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