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공신영 기자]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가 중국 해커집단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약 3만3000명 회원의 이름과 아이디, 휴대폰 번호 및 집 전화번호, 생년월일, 이메일이 유출됐다.

천호엔케어는 2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해킹 피해 사실을 공지했다. 해킹은 지난 16일에 발생했고 천호엔케어는 20일에 해당 사실을 인지했다. 다만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나 계좌 정보 등 민감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 관계로 민감 정보의 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유출 사실을 신고했고, 사실 관계 확인 및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할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서 지난 22일일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시하였으며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문자와 이메일, 우편 발송을 통해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경위를 설명하고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 이와 관련 고객서비스센터를 통해서도 성실히 안내하고 상담을 도와드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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