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환희 인스타그램, 네이버 화면 캡쳐>

가수 빌스택스(바스코)가 전처인 탤런트 박환희(29)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면서 논란이 되고있다.

소속사 힙합 레이블 'ATM 서울'은 빌스택스가 최근 박환희를 상대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장을 냈다고 밝혔다.

ATM 서울에 따르면 "박환희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빌스택스와 관련,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유포하며 비난을 일삼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까지 그 피해가 막심한 지경에 이르렀다. 대중을 상대로 사실과 다른 부분까지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와 같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빌스택스와 박환희는 2011년 8월 부부가 됐지만, 2013년 협의 이혼했다. ATM 서울 관계자는 "당시 박환희는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고 아이 엄마의 책임으로 매달 90만원씩의 양육비를 보내기로 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5000만원가량의 양육비가 지급되지 않은 상태였으나 고소 건 이후 양육비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또 "5년이 넘도록 아들 역시 만나려고 하지 않다가 최근에서야 저희의 권유로 아들을 만나기 시작했다"면서 "자신의 호화로운 삶을 공개하면서도 정작 엄마로서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이를 문제 삼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한편, 빌스택스는 '바스코'라는 활동명으로 2000년 힙합그룹 'PJ 핍즈'를 통해 데뷔했다. 2004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2014년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3'로 주목 받았다. 2016년 활동명을 지금의 빌스택스로 바꿨다.

박환희는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으며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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