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 김상준 부장(좌), 한국표준협회 이상진 회장이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

[일코노미뉴스=안석호 기자] KCC(대표이사 정몽익)는 지난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5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KRCA는 한국표준협회가 사회책임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협력회사 등의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고 있는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지속가능경영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가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s)의 보고서 작성 원칙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한다. ▲제조 ▲서비스 ▲공공 ▲통합 ▲최초 보고서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평가해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발간된 국내 105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KCC는 제조 부문에서 5년 연속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KCC가 지난 7월 발간한 ‘KC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18/19‘는 GRI의 보고서 작성 원칙을 잘 준수해 실질적 독자 관점에서 내용의 신뢰성, 전달력, 완성도 등이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에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사항과 KCC의 지속가능경영체계, 윤리∙준법경영, 기업지배구조가 담겼다. 특히 KCC만의 지속가능경영의 주요 전략으로 선정한 ▲안전∙환경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등 5가지 활동의 성과를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한편 KCC는 2015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과 GRI 보고서 작성 기준에 따라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기업 홍보물과 커뮤니케이션 자료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미국 ‘2018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국내에서도 KRCA를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국내외 유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속가능성보고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전과 전략, 그리고 이에 대한 경제적·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 목표와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주요 사항들을 정리한 것이다.

KCC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KCC만의 독특함을 살리면서도 쉽고 명확하게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알릴 수 있도록 표현한 것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글로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충실하게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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