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맥도날드, 생활금융 확장 맞손… ESG 기반 적금 출시
2025-11-25 신민호 기자
하나은행 맥도날드 코리아와 함께 ESG 기반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다방면에서의 협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전날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금융상품·서비스 출시에 맞춘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 및 해피워크 티켓 제공 ▲양사의 내부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 및 홍보 진행 등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융합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ESG 특화 금융상품 공동 개발에도 협력, 오는 12월 '행운기부런 적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가입 조건에 따라 총 6만개의 맥도날드 쿠폰이 상품 가입자 및 이벤트 참여자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브랜드 맥도날드와 함께 금융을 생활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손님에게 즐거움과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하나은행은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ESG 실천과 손님 경험 혁신을 지속하고,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생활금융 생태계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1코노미뉴스 = 신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