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홍콩 ELS' 관련 충당금을 금분기 전액 반영, 추가적인 손실은 없을 전망이라고 밝혔다.우리금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한 82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2조5488억원을 시현했다. 이자이익이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은행 NIM은 핵심예금 증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3bp 오른 1.50%로 상승 전환했다.비이자이익은 3506억원으로 5.7% 증가했다. 환율 상승 및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일부 평가손실이 발생했으나,
KB금융그룹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재차 인정 받았다.KB금융은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NH농협금융그룹이 '홍콩 ELS' 여파에 더해 유가증권 운용손익의 감소 등의 여파를 직면하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NH농협금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한 651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홍콩 ELS 손실 배상액은 3416억원이 반영됐다.이자이익은 2조20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다만 비이자이익은 30.1% 감소한 5046억원에 그쳤다. 특히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42.2% 감소한 2749억원으로 집계됐다.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6%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 본사를 방문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 금융계열사 임직원을 격려하고 혁신·도전을 강조했다. 이날 김 회장은 "금융업에서 혁신의 길은 더욱 어렵다. 하지만 해외에서도 베트남 생보사를 시작으로 이제는 인도네시아 손보, 증권업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그 결과 우리 한화는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 투자를 통해 새로운 사업영역인 은행업에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달 베트남 현지법인 약 54억원 현금배
신한금융그룹이 '홍콩 ELS' 여파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1분기 '리딩금융'을 탈환했다.신한금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1조3880억원)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조7562억원에서 2조682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다만 홍콩 ELS 손실 고객에 대한 자율배상 비용 2740억원이 충당부채로 반영되며 영업외손익이 2777억원 손실로 돌아섰다.1분기 이자이익은 2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6bp 상승했다.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서민금융·지역금융기관의 사회공헌 및 가치실현 방안을 모색한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에서 'MG미래금융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첫 발표에 나선 윤영진 인하대학교 교수는 '지역금융기관 기능 강화를 위한 본연의 사회적 가치기능이 있는 새마을금고'를 주제로 새마을금고의 지역공헌도 평가에 대해 설명했다.윤 교수는 한재준 인하대학교 교수와 함께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내 투자 ▲중소기업·서민 지원 ▲지역지원전략이라는 3개 항목으로 지역공헌도 평가방안을 구분했으며, 사회적 가치
하나금융그룹이 '홍콩 ELS', F/X 환산손실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비용 반영에도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하나금융은 올해 1분기 1조3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한 수치로, 홍콩 ELS 충당부채 1799억원, 환율 상승에 따른 F/X 환산손실 813억원 등이 여파를 미쳤다.그룹의 핵심이익은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2조7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7%이다.특히 수
삼성카드가 조달 금리 상승에 따른 금융 비용 증가에도 그간 이어온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대손비용을 감축, 직전분기 수준의 실적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한 177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2412억원, 1조10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5.7%, 3.4%씩 증가했다. 직전 분기와 대비해서는 영업이익은 1.0% 증가, 순이익은 0.8% 하락하며 큰 실적 변동은 관측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총 취급고는 39조9431억원으로 3.0% 감소
우리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이 주거취약가정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 지원에 나선다.우리자산신탁은 주거취약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우리자산신탁 본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종근 우리자산신탁 대표,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함께했다.이번 사업은 2023년말 우리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으로 진행하는 지정기탁사업이다.한국해비타트는 우리자산신탁의 기부금으로 양천구 소재 노후주택 등 주거 취약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진행한다.우리자산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가 올해 1분기 대폭 개선된 실적을 기록하며 그룹 내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해 KB금융그룹의 CEO 교체 기조에도 연임에 성공하며 경영능력 입증이라는 과제를 마주했는데, 초반 기세는 상당한 흐름이다. 이에 올해 이 대표가 언급한 '1위 카드사'로의 도약이 현실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1분기 전년 동기(820억원) 대비 69.63% 증가한 139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직전 분기(787억원)와 비교해서는 76.75% 증가한 수치다.KB국민카드
신한은행이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최근 커지고 있는 상속·증여와 관련된 고객 니즈 충족에 나선다. 신한은행은 상속·증여 등 트렌드에 발맞춰 관련 신탁상품으로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는 '신한 신탁라운지' 채널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 9층에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신한 신탁라운지는 전문 직원이 ▲유언대용신탁 ▲부동산 및 금전증여신탁 ▲기부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상조신탁 등 신탁상품들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법률·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자산관리 컨설팅까지 제공하는 특화 채널이다.신한은행은 신한 신탁라운
투자, 절세, 노후준비까지 직장인 1인 가구 사이에서 필수 상품으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뜨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수도 500만명을 돌파했다. 투자중개형이 도입되면서 운용 상품이 확대됐고, 정치권에서 세제 혜택 확대를 공언하며 가입자 유치에 힘을 실어서다.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1인 가구라면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필수 상품으로 떠오른 ISA계좌.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우선 ISA는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 3종류가 있다. 일반형은 만 19세 이상·직전 연도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세~19세 미만 대한민
신협이 ATM 오류로 인한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있다.25일 신협은 지난 24일 전국 영업점에 있는 ATM에서 비밀번호를 잘못 입력해도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현상이 발생해 이에 대한 피해 사례를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전국 신협 ATM은 약 3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신협 측은 ATM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로 이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현재는 사후 조치로 의심되는 로그 기록을 전수조사 중이다. 동시에 사고 피해 사례 역시 접수 중이다. 금감원에도 초유의 ATM 오류 사태에 대한 보고가 진
NH투자증권이 전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이끌어내며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2.4% 증가한 수치로, 특히 직전분기와 대비해서는 104.5%, 163.5% 급등했다.우선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대방건설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의 96%에 육박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대방건설은 '벌떼입찰'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방건설이 벌떼입찰로 따낸 일감을 계열사에 부당하게 몰아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대방건설은 전체 매출인 8569억8100만원의 96.1%에 해당하는 8231억3600만원을 내부거래를 통해 벌었다. 계열사가 시행을, 대방건설이 시공을 맡는 자체사업이 늘면서 내부거래 의존도가 커진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M&A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비은행 계열사 강화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온 가운데, 올해가 '비은행 원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3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실사 등을 통해 적정가를 가늠해볼 예정으로, 블랙록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KB금융그룹이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며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KB금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를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
코나아이가 관계사 코나엠의 지분을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 증대에 나선 가운데, 조정일 대표 등 오너일가를 향해 '사익편취'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코나엠이 사실상 코나아이의 '일감 몰아주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관계사인 코나엠 지분 85.71%(60만주)를 383억원에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현재 코나아이는 코나엠의 지분 14.29%를 보유 중이다.코나아이는 지분율 5%미만 기타주주 7인에게 자사주 및 현금을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지난해 상장사 오너 중에서 '연봉킹' 자리에 올랐다. 그간 김 회장은 그룹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1인 회사를 통해 백억원대 배당 수익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34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 중 5억원 이상의 보수(급여 외 근로소득, 퇴직소득 등을 포함한 보수총액 기준)를 받은 임직원을 집계한 결과 김 회장은 지난해 총 200억73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이는 지난해 국내 대기업 총수 중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보수(117억15
지난해 서울시민 중 개인파산을 신청한 10명 중 8명이 50대 이상 남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가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61건을 분석한 결과, 파산면책 신청 중 80.6%가 50대 이상(1171명)으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이 축소되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