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북한이 다음달 열릴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동시에 미국과의 비핵화 실무협상을 앞두고 기싸움 차원에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지난 25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엿새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늘 오전 5시6분께와 5시27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갈마 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면서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합참은 "이번에 발사한 단거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북미정상회담 협상이 결렬된 것과 관련해 청와대 측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양국의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28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며 "두 정상이 오랜 시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함으로써 상대방의 처지에 대해 이해의 폭과 깊이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한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20일 앞둔 가운데 북미 간 실무협상도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6일 오전 미군 지원기 편으로 북한에 들어간 스티븐 비건 미 대북특별대표는 이틀째 평양에 머물며 북한김혁철 전 대사와 실무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다.이번 만남의 최대 쟁점은 영변 핵시설 폐기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으로,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해 김정은 위원장이 플루토늄, 우라늄 농축시설 폐기까지 약속했다는 사실을 다시금 공개하며 요구 수준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만약, 핵시설 폐기가 구체화 될 경우 미국은 북미 관계 개선 조치와 종전 선언 등 평화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별열차를 통해 8일 낮 12시께(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역에 도착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와 김영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과 박태성 부위원장 등이 동행했다.금일 오후 중 인민대회당에서 진행될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와 대북제재 해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양국 입장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한편 김 위원장은 이번까지 총 네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다.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곧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면서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취해진) 이번 조치는 많은 (미군) 가족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작성했다.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국무위원장)에게 고맙다(Thank you to Kim Jong Un)"라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미국 백악관은 15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무역 불균형을 거론하며 '주한미군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어디 한번 보자'고 언급해 논란을 빚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주한미군철수를 뜻한 게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발언의 진의를 묻는 연합뉴스의 서면질의에 "대통령은 한국에서 미군을 철수하겠다는 것을 시사한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워싱턴포스트(WP)가 전날 음성 녹음 본을 입수, 보도한 바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 모금 만찬 행사에서 한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미 제재 대상인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남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지목됐던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계기로 방남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그가 (천안함) 기념관에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철 부위원장은 북한의 대남정책을 총괄하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부장을 겸하고 있고, 지난 2010년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을 향해 "지구 상에서 가장 폭군적이고 억압적인 정권의 중심기둥"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펜스 부통령은 이날 메릴랜드주 옥슨힐에서 열린 미 보수주의연맹(ACU) 연차총회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한 기조연설에서 김여정을 '북한 독재자의 여동생'이라고 지칭하면서 이같이 밝혔다.방한 당시인 지난 10일 두 사람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극비리에 열릴 예정이던 첫 북미 간 최고위급 만남이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 참석차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9일 평택 2함대 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펜스 부통령 방한 일정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부통령은 평창올림픽 개회식 참석에 앞서 이날 오전 평택 2함대 사령부를 찾는다.아울러 펜스 부통령은 먼저 사령부 내에 위치한 서해수호관을 방문해 전시물을 둘러보고 NLL(북방한계선) 관련 설명을 듣을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수호관은 1·2차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 등 서해 NLL 부근에서 발생한 사건을 돌아보고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미국과 중국은 8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압박에 힘껏 노력한다는 입장을 보였다.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방미 중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동하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그러면서 노어트 대변인은 "두 사람은 북한의 불법 무기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압박을 지속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또 틸러슨 장관은 모두에서 "양 국무위원과 그동안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 미국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희망하는 응원의 메세지가 이어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7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위대한 한국을 알릴 기회"라고 전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한국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 모두에게 진정으로 '위대한 국가'임을 알리는 얼마나 훌륭한 기회인가!"라는 글을 게재했다.그러면서 미국 곳곳의 지역 사회에서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채택됐다.우리 외교부에 따르면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미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방한 기간 북한 유화공세를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탈북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백악관 관리가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이 관리는 이날 펜스 부통령이 출국하기에 앞서 "미국은 북한 정권이 선전 선동으로 '올림픽의 메시지'를 납치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펜스 부통령은 7일 일본을 방문하고 이어 8일 서울에 도착한다. 그는 9일 미 정부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 트럼프 국정연설이 진행되면서, 트럼프가 북한을 언급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각)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첫 국정연설에 임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무기가 본토를 곧 위협할 수 있다, 과거 행정부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북한에 압박작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현재 북한에 온화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다소 다른 입장이다. 북한은 한미관계를 이간질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문재인 대통령의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인 문정인 연세대 특임명예교수는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 미국에서‘위안부 결의안’ 준수를 촉구하는 내용이 사상 처음 미 법안 표결에 부쳐져 통과시켰다.앞서 언급된 위안부 결의안이란 '2차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의 종군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다'는 것이다.미국 의회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했고, 이번 사안은 일본에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코노미뉴스=박승호 기자] 북한이 9일 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실무접촉을 갖자는 우리 정부의 제안을 거부했다. 북한은 일단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 대해서는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이산상봉 문제에 대해서는 "좋은 계절에 마주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상황에 따라 재추진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새누리당은 이와관련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일코노미뉴스=박승호 기자] 조선중앙통신이 전하는 바에 의하면 김정은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체육관에서 미국 프로농구(NBA) 출신 선수와 북한 선수간 친선 농구경기를 관람했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평양을 방문 중인 미국 전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은 “김정은을 다시 만나 보게 되어 정말 기쁘고 눈물이 난다”며 “이번 경기를 조직한 것은 원수님의 탄생일 축하를 위함이다”라고 말했다.데니스 로드먼은 농구경기에 앞서 북한을 먼저 방문했다. 평양에 온 데니스 로드먼은 지난 8일 평양 경기장에서 은퇴한 NBA 스타들과
[일코노미뉴스=노대한 기자]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육성으로 발표한 올해 신년사는 선군정치와 남북관계, 경제발전 부분을 나타냈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통일'은 22번, '인민 생활' 15번, '선군'과 '경제 강국'을 강조했다. 먼 저 김 제1위원장은 "북남사이에 관계개선을 위한 분위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비방중상을 끝내고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말라"고 남측 정부에 촉구했다. 김 제1위원장은 다만 "계속 도발하면 핵재난에서 미국도 무사하지 못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