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위스키 열풍이 하이볼로 옮겨가면서 양주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그러나 위스키 가격은 소주·맥주·막걸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싸다. 이런 상황에서 위스키를 싸게 구매하는 방법으로 ▲주류 앱·대형마트 ▲리쿼샵 ▲관세청 공매가 있다. 우리나라는 법률상 온라인으로 주류 결제는 가능하지만, 택배로 직접 받을 수 없다. 다만 2020년 이후 앱을 통한 주문·결제를 하고 매장 방문 후 주류를 픽업하는 방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 그 후 다양한 주류 스마트오더 앱이 출시되고 있다.주류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가까운 픽업
#. 30대 1인 가구 김연지(가명) 씨는 상추·대파 등 야채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식비 부담이 커졌다. 김 씨는 TV를 보다가 집에서 채소를 재배해 먹는 '홈파밍'을 알게 됐다. 프리랜서인 김 씨는 이달부터 대파, 상추, 방울토마토 등을 직접 길러서 먹기로 결심했다. 고물가로 생활비 부담이 큰 1인 가구 사이에서는 '절약' '가성비' 등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지 오래다. 특히 최근에는 신선식품 가격이 치솟으면서 직접 재배에 나서는 이들까지 등장했다.바로 '홈파밍'이다. 홈파밍은 집(Home)과 농사(Farming)를 합성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사용불가 지역에서 하차해 곤란한 상황을 겪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권역을 벗어난 곳에서는 '하차'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을지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3호선 삼송역에서 내리려고 하면,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라고 나온다. '타는 건 마음대로지만 내리는 건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이다. 애초에 주의하지 않은 이용자의 명백한 실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역무원을 호출해 이용구간 요금을 별도로 내는 방법뿐이다. 개찰구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5~6일 사전투표가 열리고 이어서 10일 본투표가 진행된다.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는 총선인 만큼 유권자들의 참여율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중한 한 표를 지지하는 후보자에게 잘 전달하려면 투표 시 주의사항을 사전에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 선거마다 상당수의 무효표가 나와서다. 무효표는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안 하거나 투표용지에 낙서, 또는 손상을 시킨 경우를 말한다. 여기에 올바르게 투표를 하지 않은 표 역시 무효처리된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소중한 한 표를
#. 20대 1인 가구 임하늘(가명) 씨는 최근 햇살론청년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기존 신용대출을 서민대출로 전환하면 추가 대출은 물론 금리까지 저렴해진다는 말에 속은 것이다. 임 씨는 악성앱인 줄도 모르고 휴대폰에 가짜 대환대출앱을 설치했다가 피해를 당했다. 보이스피싱 범죄 유형이 다양화되면서 피해 정도가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피해연령대가 고령층에서 청년층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현황을 분석한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피해금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4% 늘었다. 1000만원 이상 고액 피해자가
# 20대 1인 가구 강찬호(가명) 씨는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취업하면서 타지역으로 이사했다. 홀로 독립하면서 전입신고를 하고 세대 분리를 마친 강 씨는 얼마 후 인터넷·IPTV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비용 절감을 위해 가족 결합 할인을 신청했다. 대리점에서는 가족 결합을 위한 필요 서류로 가족관계증명서를 요구했다. 그런데 강 씨가 가족관계증명서를 뽑아보니 결혼해 분가한 형이 없었다. 형제가 포함된 증명서가 필요했던 강 씨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 자리에서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고 나왔다. 부모로부터 첫 독립생활을 시작한 1인 가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준 중위소득 요건 완화 등 지원 대상 범위 확대가 골자로, 그간 요건 미충족으로 가입이 불가능했던 청년 1인 가구는 관련 세부사항과 운영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금융위원회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추진 및 4월 운영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일 청년정책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 관련 후속 조치로, 국회는 올해 예산 부대의견으로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필요시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확대, 상품구조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주요 내
#. 20대 1인 가구 오수아(가명) 씨는 친구들과 일본여행을 다녀오다가 아끼던 카메라를 잃어버렸다. 이미 공항을 빠져나온 후라 다시 안으로 들어갈 수도 없고, 어디서 잃어버렸는지, 분실물 신고를 어디에 해야 할지도 떠오르지 않았다. 집으로 돌아와 진정한 후 생각해 보니,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세관신고 전에 물건을 정리하다가 두고 온 듯했다. 오 씨는 서둘러 관세청을 통해 분실물을 등록했고, 며칠 후 카메라를 되찾을 수 있었다.최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공항에서 소지품을 분실하는 이들도 많아졌다. 공항이란 특수성 때문에 즉각 분실물을
바쁘게 생활하는 직장인 1인 가구에 유용한 '생활정보 사이트'가 있다. 이제는 친숙해진 정부24 내에 있는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다. 정부24에서는 각종 민원서비스부터 보조금 혜택, 정책정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주요 서비스를 신청·조회·발급할 수 있다. 이에 직장인 1인 가구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이용해 봤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 민원 처리 또는 보조금 신청 목적을 갖고 접속하는 만큼 정부24 사이트를 둘러보지 않는다. 나의 생활정보 서비스는 이러한 면에서 놓치고 지나가기 쉬운 서비스지만, 1인 가구에 유용해 꼭 기억해
지난해 10월 서울의 한 가정집에서 생활하던 독거노인 A(80대·남)씨가 음식물을 먹다 목에 걸려 쓰러졌다. 평소 알고 지냈던 지인이 추석에 챙겨 준 떡이 화근이었다. 119에 가까스로 신고는 했지만, 응급처치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사망했다.설 연휴기간 떡이나 음식물이 기도에 막히는 응급환자가 하루에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절반 이상이 고령층이었다. 긴박한 순간 독거노인은 도움을 청하기까지 어려움이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11일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년~2023년)간 떡, 음식 등으로 인한 기
2023년도 세법 개정안은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주목받은 바 있다. 정부가 이번에 이 개정안에 대한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내왔다. 이번에도 1인 가구의 이목을 끌만한 내용이 여럿 포함됐다. 세법상 1세대 판정기준이 달라지고 주택연금 이자비용 소득공제 요건이 완화되는 내용 등이다. 이에 금번 [1인 가구 생활팁]에서는 1인 가구라면 주목할 만한 달라지는 세법을 정리해 봤다.먼저 정부는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주택연금 세법을 완화하기로 했다. 주택연금 이자비용 소득공제 대상주택을 기준시가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로
우리나라 자살률은 2022년 기준 25.2명(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이다. 자살률 1위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기 위해 정부가 수차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책적 지원을 펼쳤지만, 좀처럼 수치를 낮추지 못하고 있다. 자살의 주원인은 정신적 문제인 만큼 정신건강서비스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청년층의 경제적 빈곤과 사회적 고립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이러한 서비스 강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그동안 정부는 다양한 24시간 전화 상담과 온라인 상담·직접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지난 성탄절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아파트는 집합적 주거공간에 많은 구성원이 공동생활을 영위하고 있어 화재 시 대피방법을 정확히 알아둬야 한다. 막연하게 불이 나면 밖으로 대피하면 된다고 생각하다가는 급박한 상황에서 대피로를 찾지 못하거나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수 있어서다. 소방청은 아파트 화재 시 피난안전대책을 내놓은 바 있는데, 여기에는 4가지 유형에 따른 대처법이 있다. 먼저 본인 집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대피가 가능한 경우에는 계단을 이용해 낮은 자세로 지상층, 옥
서울시가 시행 중인 '손목닥터9988'이 입소문을 타면서 짠테크족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앱은 서울 시민 모두가 99세까지 88(팔팔)하게 산다는 의미를 담은 애플리케이션이다. 앱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만 봐서는 여타 다른 앱과 유사해 인기를 얻을 요인이 없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참여자에게 확실한 이점을 제공한다. 바로 걷기만 해도 쌓이는 포인트를 '서울페이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시에 따르면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참여자에게 6개월간 1인당 최대 10만
취약계층 대상 통신요금 감면제도가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알지 못해 신청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이에 정부는 이동통신 3사의 협조를 통해 오는 15일부터 미신청자 51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신청 안내에 나선다. 통신요금 감면제도는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통신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제2조에 따라 시행 중이다. 그러나 취약계층의 상당수가 여전히 해당 제도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통신요금 감면을 신청하지 않은 취약계층은 약 51만명으로 추산된다. 다만 이 중에는 타인
최근 해외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층이 많아지면서 피해사례도 덩달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연말 글로벌 대규모 할인 행사가 시작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을 앞두고 인터넷 구매율이 높은 1인 가구 피해 주의보가 떴다.3일 관세청의 '2022년 해외직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직구 규모는 9612만건으로 전년 대비(8만8380건)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건수는 ▲중국58% ▲미국28% ▲유럽7% ▲일본5% ▲기타2% 등이다.최대 시장은 연말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혼자 사는 1인 가구일수록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식습관이 오랜 기간 이어질 경우 삶의 질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김지명 신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청년 1인 가구의 불규칙한 식사, 혼밥, 간편식 의존이 높은 등 영양상태에 적신호가 떴다. 건강한 식습관과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건강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문가들은 청년 1인 가구가 주로 겪는 불규칙한 식생활은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연구팀이 청년 1인 가구 5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취업하지 못한 20·30대 청년층의 주된 일자리다. 그런데 이러한 편의점 10곳 중 3곳 이상에서 임금체불이 발생하고 있다. 경제적 압박감을 느끼는 청년의 상당수가 임금체불로 이중, 삼중의 고통을 받는 셈이다. 실제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의원(국민의힘)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유명 편의점인 세븐일레븐의 경우 최근 5년간 무려 105개점 중 38곳(36.2%)에서 임금체불을 했다. 임금을 체불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휴수당까지 받기란 쉽지 않다. 단기 알바생의 경우 그 금액이 많지 않아 다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갑작스럽게 몸이 아파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찾는다면 '이젠'(E-Gen)을 활용해 보자. 보건복지부는 안전한 명절 연휴를 위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연휴 기간 응급실을 비롯한 의료기 일부가 운영된다. 일평균 응급실 운영기관은 517개소, 공공보건의료기관은 208개소다. 민간의료기관은 4087개소, 약국은 5226개소가 문을 연다. 주변에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는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
최근 자연재해 피해가 늘면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보험은 지자체가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시·도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보험사, 공제회와 가입 계약한 제도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도민은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다.흔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시에만 시민안전보험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보장항목이 다양하다. 서울 시민안전보험의 경우 사회재난사망, 자연재해, 의시상자상해보상금, 화재폭발 및 붕괴사고 상해,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상해, 스쿨존 교통사고 상해, 실버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