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로부터 글로벌 ESG경영 선도기업임을 재차 인정 받았다.KB금융은 2023년 MSCI ESG평가에서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MSCI는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그 결과를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총 7단계로 발표하고 있다. AAA등급은 은행 산업 평가 대상 기업 중 상위 5%에 해당하는 최상위 등급이다.이번 평가에서 KB금융은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파괴를 지시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된 가운데, 다른 계열사에서도 유사한 양상의 노조 파괴 공작이 자행되어 왔다는 주장이 나왔다. 승진차별 등 불이익이 그룹 내 다수 계열사에서 조직적·전사적으로 진행됐다는 노조 측 주장에 따라 검찰 수사의 향방이 계열사 전반으로 확대될지 관심이 집중된다.검찰은 던킨도너츠를 운영하는 계열사 비알코리아가 민주노총 조합원을 상대로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지난달 말 비알코리아 소속 민주노총
포스코그룹이 올해 1분기 실적과 함께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6190억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17.3% 감소했다. 다만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반영되며 직전분기와 대비해선 영업이익이 91.8% 증가했다.포스코그룹은 실적발표와 함께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을 제시했다.우선
NH투자증권이 전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이끌어내며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NH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69억원, 당기순이익 2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2.4% 증가한 수치로, 특히 직전분기와 대비해서는 104.5%, 163.5% 급등했다.우선 국내 시장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지가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1192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 및 목표전환형 Wrap 등의 매출 증대로 금융상품판매 수수료수익도 297억원으로
대방건설의 내부거래 비중이 전체 매출의 96%에 육박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대방건설은 '벌떼입찰' 의혹으로 공정위 조사를 받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방건설이 벌떼입찰로 따낸 일감을 계열사에 부당하게 몰아준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재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대방건설은 전체 매출인 8569억8100만원의 96.1%에 해당하는 8231억3600만원을 내부거래를 통해 벌었다. 계열사가 시행을, 대방건설이 시공을 맡는 자체사업이 늘면서 내부거래 의존도가 커진 것이다.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M&A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비은행 계열사 강화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온 가운데, 올해가 '비은행 원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3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실사 등을 통해 적정가를 가늠해볼 예정으로, 블랙록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형제자매 유류분제도가 폐지된다. 25일 헌법재판소는 민법 1112조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류분은 상속재산 중에서 상속인 등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는 몫을 말한다. 민법에서는 유류분을 가지는 사람으로 피상속인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현대제철이 임직원 기부금을 바탕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벤치를 제작했다.현대제철은 장애인의 날 맞아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여의도공원에 '누구나 벤치' 1호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누구나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제철은 임직원 매칭 기부로 조성한 1억8000만원의 설치 기금을 지원했으며,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벤치 디자인을 맡았다.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누구나 벤치를 디자인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 그 자리에 휠체어가 없더라
LG에너지솔루션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생산능력 확충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LG엔솔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대비 29.9%,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전분기(3382억원) 대비 53.5% 감소했다.이창실 LG엔솔 CFO는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하락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최저치다. 1월에 반짝 늘었던 혼인건수도 다시 추락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1월보다 감소폭 자체는 줄었지만, 절대적인 규모면에서는 2만명 아래로 하락하는 충격적인 수치다. 이에 따라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데드크로스 상황은 52개월째 이어졌다. 자연감소는 1만614명을 기록했다. 인구절벽 탈출을 위해서는 혼인건수가 늘어야 하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에서 취득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하여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1인 가구 생활데이터(전력·수도·통신) Ai 융합분석으로 고독사 예방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최근 1인 가구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인구 고령화, 빈부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이 정식 출시 준비를 끝마치고 유저들을 맞이한다.넷마블은 오후 8시 4개국(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아스달 연대기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아스달 연대기는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대형 MMORPG다. ▲아스달 ▲아고 ▲무법세력이 아스 대륙을 차지하기 위해 대규모 권력 투쟁을 그린 것이 특징이다. 국내 드라마를 MMORPG로 만든 건 보기 드문 사례로, 넷마블과 스튜디오 드래곤이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시즌2부터 함
한국증권학회는 여의도 파크원 NH금융타워2 4층 그랜드홀에서 '기업 밸류업 성공을 위한 과제'를 주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심포지엄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의 환영사와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의 축사로 시작해 ▲기조발제 ▲주제발표 ▲전문가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전문가 패널토론 시간에는 이수철 NH투자증권 운용사업부 총괄대표가 참석, 한국증시 저평가 원인은 경영권을 행사하는 지배주주와 기타 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지 않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이 총괄대표는 "그 이해관계를 일치시키지 못한다면 이사회 변화를
스토킹처벌법, 스토킹피해자보호법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법 시행 이후 범죄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이 발표한 '여성긴급전화 1366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29만4328건이다. 이 중 스토킹에 의한 피해 상담이 9017건을 차지했다.스토킹 피해자 상담건수는 2021년 2710건 이후 최근 3년간 2.3배나 급증했다. 스토킹은 여성 1인 가구를 위협하는 대표적 범죄행위로 꼽힌다. 특히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전조현상으로 주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권을 대상으로 부동산 PF 관련 현장점검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페퍼저축은행이 점검 대상에 포함될지 주목된다. '저축은행 빅5' 중 부동산PF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임에도 오히려 관련 연체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1분기말 기준 연체율 관리계획이 미진한 일부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연체율 관리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말 기준 저축은행권 연체율이 전년(3.41%) 대비 3.14%포인트 급증, 6.55%를 기록했다.이처럼 위기감이 고조되자 금융당국이 본격적으로 개
인천광역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위기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현장확인까지 시행한다.아울러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조사 등 군·구별 기획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명
어린 시절, 동그랗게 원을 그려서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본 기억이 있는가? 하루 24시간이라는 큰 원에 선을 그어서 마치 케이크나 피자를 자르는 것처럼 조각조각. 바쁘게 학원을 다니거나 해외로 영어 캠프를 떠나거나 하지 않았던 당시의 생활 계획표에는 '취침'과 'TV 시청' 항목을 큼지막하게 써넣는 게 필수였다. 방학숙제, 놀이터, 심지어 양치질 같은 소소한 계획까지 잔뜩 집어넣어야 왠지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어린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어른이 되면서 과제에, 시험에, 취업에.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변화하게 되는
#. 이다혜(30·가명)씨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집 근처 등산로에 혼자 올랐다가 무릎을 다쳤다. 힘이 풀린 상태로 터벅터벅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진 것. 통증이 심상치 않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이 씨는 반월상연골이 경미하게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고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따뜻한 봄철 날씨로 홀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운동하지 않는 상태로 등산에 올랐다가 무릎을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반월상연골파열'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반월상연골은 무릎 위아래
#. 1인 가구 진영민(40·가명) 씨는 평소 일회용품을 줄이고 에코백, 텀블러 사용하기를 1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 과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양생물들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받은 영상을 보고 난 뒤다. 진 씨는 "한 다큐에서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해양생물들도 고통을 받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에게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민경준(32·가명) 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탄소중립포인트'를 알고 난 후 마일리지를 쌓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민 씨는 "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전자영수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신뢰받는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혁신 과제를 발표했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미래혁신TF'를 가동과 함께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그룹 경영 현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부서의 의견 청취 및 수차례에 걸친 토론을 통해 그룹이 당면한 주요 현안의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이를 토대로 혁신 과제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앞서 장 회장은 지난 19일 열린 포스코그룹 이사회 전략세션에서 "7대 미래혁신 과제를 통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체제 전반을 혁신해 초일류 기업 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