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임대 면적기준을 두고 1인 가구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재검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용면적 35㎡ 이하의 주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어 2인 가구는 25㎡초과 44㎡이하, 3인 가구 35㎡초과 50㎡이하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저출산 대책' 중 하나다.하지만 개정안이 나오자, 1인 가구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기존 40㎡였던 1인 가구 공급 기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정 회장은 "인도권역에서 매우 과감하고 대담하게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HD현대는 지난 16일~22일 5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HD현대마린솔루션의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밴드 가격 (7만3300원~8만3400원) 상단인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김태영 웹젠 대표가 연임과 동시에 대형 악재를 마주하며 시험대에 올랐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해온 핵심 IP인 '뮤' 기반 게임에서 확률형 아이템 이슈가 불거지면서다. 이에 올해 경영 어려움도 지속될 전망으로, 김 대표가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게임업계 전반이 확률형 아이템 확률 표기 오류 이슈에 휘말리며 진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웹젠의 주력 게임 중 하나인 '뮤 아크엔젤'에서도 확률 조작 논란이 발생했다. 공정위는 접수된 민원을 바탕으로 현장조사에 돌입한 상태로, 이에 따른 매출 타격도 불가피할 것으로
롯데백화점 마산점이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영업을 종료한다. 앞서 김상현 부회장이 주주총회에서 백화점 비효율 점포에 대한 리포지셔닝 검토를 공식화한 이후 나온 첫 번째 효율화 작업이다.23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마산점은 올 상반기 말까지 운영하고 문을 닫는 것으로 결정됐다. 마산점은 2015년 롯데가 대우백화점을 인수해 리브랜딩한 매장이다. 마산점은 인수 당시 부동산을 KB자산운용에 매각해 그동안 건물을 임대해 운영해왔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건물주인 케이비(KB)자산운용이 건물에 대한 재개발 계획을 밝혔고, 롯데도 매출이 부진한 매
"훈련을 받으며 자립을 준비 중이다. 시설에서는 밤 9시가 넘으면 자야되고, 외박도 못하고, 내 돈도 마음대로 못 쓴다. 자립생활을 하며 비장애인처럼 자유를 느끼고 싶다."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자립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시설에서 독립해 홀로 살아가길 원하는 장애인들이 늘었지만, 정부 정책 변화 속도는 더뎌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1인 가구 비중은 2014년 24.3%, 2017년 26.4%, 2020년 27.2%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탈시설 자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가 런칭 4년 만에 전국 650개 매장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국내 수제버거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비결에 이목이 쏠린다. 18일 프랭크에프앤비에 따르면 프랭크버거는 2019년 11월 목동점을 시작으로 2022년 상반기 329호점, 2023년 하반기 650호점을 넘어서며 급격히 성장했다. 올해는 800호점 돌파가 기대된다.프랭크버거의 성공 비결은 가맹점 우선 원칙에 있다. 프랭크에프앤비는 가맹점별 본사 인력을 파견해 운영과 매출 극대화를 지원해 왔다. 신규 가맹점 대상 창업교육과 기존 가맹점 대상
신한은행이사업자 고객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금 2%(최대 10만 포인트) 이자 캐시백을 실시한다.신한은행은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 사업자대출 비교 서비스는 자사 및 제휴 금융회사의 사업자대출을 비교해보고 선택한 대출상품을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서비스다.기존에 신한은행과 거래가 없더라도 개인사업자 고객이면 누구나 '신한 SOL뱅크'에서5개 금융회사(신한은행·케이뱅크·신한저축은행·다올저축은행·BC카드)의 8개 대출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최적의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신한은행
넷마블이 상반기 기대작 3종 중 하나인 MMORPG '레이븐2'를 오는 5월말 출시한다.넷마블은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쇼케이스에는 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를 비롯해 조두현, 주한진 디렉터가 등장해 레이븐2의 개발 배경과 비주얼, 전투 시스템 등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김건 넷마블몬스터 대표는 "레이븐2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 게임대상 6관왕을 수상하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꾼 '레이븐1'의 증명된 게임성을 계승하고자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원작의 액션성과 스토리
NH투자증권이 우수 디지털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전략을 제공한다.NH투자증권 Digital자산관리센터는 '상반기 반도체 및 AI 투자 전략'을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설명회는 오는 18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파크원2 NH금융타워의 NH투자증권 4층 Creator홀에서 진행된다.1부는 류영호 NH투자증권 기업분석부 연구원이 반도체 섹터 전망과 투자유망 종목에 대해 설명한다. 2부는 손정우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매니저가 AI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투자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해당 설명회는 디지털고객 중 우수고객들의
넷마블이 상반기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4일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출시에 이어 또 다른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를 2주 간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넷마블은 신작 액션 게임 나혼렙을 오는 5월 8일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최초의 게임이다. 수준 높은 원작 구현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몰입감을 선사하고 다양한 스킬과 무기를 활용한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지난 3월 19일
정부가 HMM 재매각 의지를 내비침과 함께 선복 확충 지원 등 국적선사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지난 3월 연임에 성공한 김경배 HMM 대표의 경영 안정화 작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5일 해양수산부는 총 3조4800억원의 투자계획이 담긴 '해운산업 경영안정 및 활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선사별 맞춤형 위기대응을 위해 2022년 11월 밝힌 3조원 규모의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이어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확대 ▲신조지원 프로그램 확대 ▲친환경 벙커링 인프라 구축펀드 ▲친환경 선박 전환 보조금 등에 총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최상위 이스포츠 프로 대회를 개최한다.크래프톤은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1'의 그랜드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PWS 13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시리즈(PUBG LVUP SERIES) 2024' 페이즈 1에서 선발된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PWS 페이즈 1은 PWS의 상반기 대회로, 위클리 스테이지와 그랜드 파이널로 진행한다. 앞서 지난 3주간 온라인으로 치러진 위클리 스테이지에서는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이 107점으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기대작 '레이븐2'의 출시 일정 등 유저들의 궁금증 해소에 나선다.넷마블은 블록버스터 MMORPG 레이븐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공개되며, 레이븐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넷마블은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2015년 '레이븐1' 출시 이후 9년 만에 정식 후속작으로 선보이는 레이븐2의 ▲개발 배경 ▲제작 과정 ▲세계관 ▲비주얼 ▲출시 일정 등을 상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특히 레이븐2 디렉터가 블록버스터 MMORPG로 제작
국가철도공단이 청년층의 취업난 완화와 취업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철도공단은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체험형 청년인턴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지원자들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철도공단 채용 누리집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 입사 후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모든 청년인턴 수료자는 향후 공단 정규직 채용 시 서류 및 필기전형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우수인턴으로 선발된 자는 정규직 채용에
앞으로는 AI 비서가 방문 예정인 국가와 기간, 과거 사용 내역 등 고객의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로밍 요금제를 추천해주는 시대가 펼쳐진다.LG유플러스는 8일 오전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AI 챗 에이전트는 새로운 질문이나 명령을 스스로 이해하고 판단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람이 정해 놓은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챗봇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LLM(초거대 언어모델)을 활용해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
KB국민은행이 상반기 청년고용 창출 및 우수인재 확보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오는 16일까지 100여명 규모의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UB(Universal Banker) ▲보훈 ▲ESG 동반성장 등이다.전형절차는 각 부문별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 면접전형 ▲2차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영업역량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채용한다.UB부문은 ▲기업고객금융·고객자산관리 ▲지역인재(6개 권역)를 구분해 모집한다. 선발된 인재들이 입행 후 ▲RM(기업고객금융 전문가) ▲PB(고객자산관리
국내 카드업계 중에서도 유독 비정규직 비중이 높은 현대카드가 재차 비정규직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는 이들을 대상으로 투명한 직계전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입장이나, 제도의 실효성과 진정성에 의문이 제기된다.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비정규직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29.7%로 집계됐다. 전체 직원 10명 중 3명은 비정규직이라는 의미다.현대카드의 비정규직 비중은 ▲2020년 27.09% ▲2021년 26.41% ▲2022년 28.78%를 기록하는 등 업계에서 압도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실제 지난해 타사의 비중
올해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별이되어라2)'이 글로벌 동시 출시했다.하이브IM은 자사가 서비스하고 플린트에서 개발한 별이되어라2를 금일 오전 10시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팀 등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2일 밝혔다.이 게임은 전작의 프리퀄이자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2D 액션 MORPG다. 깊이 있는 세계관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트워크를 특징이며, 20종의 캐릭터는 풍부한 서사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게임 여정을 선사한다. 특히 2D 환경에서 표현 가능한 최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대 상승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에 예민한 1인 가구의 부담이 상반기 내내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2일 통계청의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4(2020년=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지난 1월 2.8%로 낮아졌다가, 2월에 3.1%로 증가한 뒤 2개월 연속 3%대 상승이다.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품목)는 116.59로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