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회복과 민생안전을 위해 무엇보다 물가안정이 중요하다. 정부의 원가부담 경감 지원 등과 연계해 관련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되, 담합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 나가겠다."최근의 경제침체 분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정부 정책 최상단에는 물가안정이 있다. 정부의 올해 목표는 2%대 물가 조기 안착이다. 하지만 2월에 이어 3월에도 소비자물가지수는 3%대 상승폭을 보였다. 그리고 4월 이후도 심상치 않다. 유통가 곳곳에서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서다. 정부의 물가 정책이 실패로 돌아갈 수
△윤경용(비즈니스플러스 대표이사·향년 62세)씨 별세, 박호준씨 남편상, 윤영재(비즈니스플러스 과장)·윤다은(커넥트웨이브 대리)씨 부친상=25일, 동수원병원장례식장 2호실(26일 오후 1시 이후 조문 가능), 발인 27일 오전 9시30분, 장지 수원연화장. 031-213-1640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형제자매 유류분제도가 폐지된다. 25일 헌법재판소는 민법 1112조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류분은 상속재산 중에서 상속인 등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는 몫을 말한다. 민법에서는 유류분을 가지는 사람으로 피상속인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봄 분양시장이 이제야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늘기 시작했고, 내달에는 오랜만에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파트 분양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불투명한 시장을 뚫어낼 대장 아파트로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3900건으로 2021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도 나왔다. 아파트 매매거래가 늘면서 봄 분양시장에도 훈풍 기대감이 나온다. 건설사들 역시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하락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최저치다. 1월에 반짝 늘었던 혼인건수도 다시 추락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1월보다 감소폭 자체는 줄었지만, 절대적인 규모면에서는 2만명 아래로 하락하는 충격적인 수치다. 이에 따라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데드크로스 상황은 52개월째 이어졌다. 자연감소는 1만614명을 기록했다. 인구절벽 탈출을 위해서는 혼인건수가 늘어야 하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옥석 가리기' 성향이 짙어지고 있다. 수도권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해, 상품·입지 등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전국에서도 매매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고, 미분양이 없는 여주 역세권 일대가 이목을 끌고 있다.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 또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자료 기준 서울은 지난 3월 25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다. 경기도 역시 3월 4주부터 보합세로 전환했다. 경기도의 경우 거래건수도 늘어 3월말 9449건으로 전월(
스토킹처벌법, 스토킹피해자보호법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법 시행 이후 범죄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이 발표한 '여성긴급전화 1366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29만4328건이다. 이 중 스토킹에 의한 피해 상담이 9017건을 차지했다.스토킹 피해자 상담건수는 2021년 2710건 이후 최근 3년간 2.3배나 급증했다. 스토킹은 여성 1인 가구를 위협하는 대표적 범죄행위로 꼽힌다. 특히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전조현상으로 주
▲ 김영중씨 별세, 김정원·김성배(뉴스웨이 부장)씨 부친상 = 20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20일 오후 3시부터 조문가능),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장지 경기 양평 갈월공원. 02-3010-2000
"훈련을 받으며 자립을 준비 중이다. 시설에서는 밤 9시가 넘으면 자야되고, 외박도 못하고, 내 돈도 마음대로 못 쓴다. 자립생활을 하며 비장애인처럼 자유를 느끼고 싶다."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자립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시설에서 독립해 홀로 살아가길 원하는 장애인들이 늘었지만, 정부 정책 변화 속도는 더뎌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1인 가구 비중은 2014년 24.3%, 2017년 26.4%, 2020년 27.2%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탈시설 자
이지스가 국내 대학들과 연이어 디지털 트윈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했다. 산학협력을 통한 공간전문가 양성에 힘쓰는 모습이다. 18일 이지스(김성호 대표)는 안양대학교(장광수 총장)와 디지털 트윈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지원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증 및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안양대학교 학생 중 클라우드 공간정보 응용 과정 학생은 재학 4년간 이지스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교육용 계정으로 자유롭게 DT기능을 이용하고 데이터 보관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이지스와 안양대는 ▲스마트시티 및 공간정보 분야 혁신인
지난해 임가 1인 가구 수가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가 가구수는 9만9200가구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60.3%로 가장 많고 1인 가구가 21.4%로 뒤를 이었다. 3인 가구는 11.9%, 4인 가구 4.2%, 5인 이상 가구 2.1%를 차지했다.전년 대비 1인 가구는 2.5% 늘었지만 2인 가구는 1.3% 줄었다. 3인 가구와 4인 가구도 각각 0.1%, 18.3% 감소했다. 5인 이상 가구는 7.2%
2023년 어가 1인 가구 수가 전년 대비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어가는 4만1800가구로 전년 대비 1.8% 감소했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61.8%로 다수를 차지한다. 이어 1인 가구(20.0%), 3인 가구(11.6%), 4인 가구(3.8%), 5인 이상 가구(2.8%) 순이다.전년 대비로는 1인 가구만 500가구(5.7%) 늘었다. 2인 가구와 4인 가구는 각각 400가구(-1.6%, -21.1%), 3인 가구는 200가구(-4.5%), 5
지난해 농가 1인 가구 수가 전년 대비 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가구는 2만4000가구(-2.3%) 줄어들면서 99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5%로 가장 많고, 이어 1인 가구(22.6%), 3인 가구(11.9%), 4인 가구(5.3%), 5인 이상 가구(2.7%) 순이다. 전년 대비로는 1인 가구만 1.7% 증가했고 나머지 다인 가구는 모두 감소했다. 경영주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이 전체 농가의 47.8%
농가 가구수 100만선이 붕괴됐다. 고령화와 청년 유출이 가속화한 여파다. 마찬가지로 어가와 임가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가구는 2만4000가구(-2.3%) 줄어들면서 99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100만가구 선이 붕괴 됐는데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주 요인이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5%로 가장 많고, 이어 1인 가구(22.6%), 3인 가구(11.9%), 4인 가구(5.3%), 5인 이상 가구(2.7%) 순이다
원룸 월세 60만원도 옛말이 됐다. 올 1분기 서울 지역 원룸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4.8%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 운영사 스테이션3에 따르면 국토부 실거래가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매물 데이터 분석 결과 올 1분기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72만8000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한 수치다. 서울 원룸 월세는 지난해 1분기 평균 69만5000원에서 2분기 74만원으로 고점을 찍고 3분기 71만60
대한민국 가족실태를 엿볼 수 있는 국가승인통계조사 자료가 나왔다. 가구 특성은 1인 가구 증가가 눈에 띄고, 가족에 대한 인식에서는 비혼·이혼·별거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커졌다. 17일 여성가족부가 전국 1만2044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홀로 거주하는 1인 가구 비중은 33.6%로 2010년 대비 17.8%포인트 증가했다. 3인 가구도 17.9%에서 19.4%로 소폭 늘었다. 반대로 2인 가구는 31.1%에서 29.0%로, 4인 가구는 15.7%에서 15.4%, 5명 이상은 4.4%에서 2.5%로
"50대 중반이 다가오면서 퇴직 이후를 생각하게 됐다. 소득절벽이 두려워 주식도 하고 가상화폐 투자도 했다. 배터리 관련 주에 뒤늦게 들어갔다가 지금 은퇴자금 일부가 묶였고, 가상화폐는 손실을 보고 나왔다.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더라. 3~4년 후면 은퇴인데, 미래가 두렵다."총선 직후 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50대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치 논리로 시급한 현안인 계속고용제도 도입이 무산되거나 한없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이다. 16일 노동계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참패해
#. 직장인 1인 가구 고 모(35) 씨는 지난해 교통사고로 허리를 다쳤다. 한 달여간 집중치료가 필요하지만 회사에서 연차와 병가를 모두 끌어 써도 유급휴가가 부족했다. 2주 가까이 무급으로 쉬어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고 씨는 생활비가 부족해진다. 어려운 상황을 알게 된 회사 동료가 상병수당이 생겼다는 것을 알려줬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해 무급기간에 한해 일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었다. 올해 상병수당 시범사업이 3단계에 진입한다. 2022년 7월 시작돼 3년차다. 시범단계인 만큼 서비스 지역이 다소 부족하지만, 홀로 생계를 책
#. 직장인 1인 가구 이수빈(가명, 32) 씨는 마이너스통장(마통) 이자가 부담스럽다. 2~3% 이자일 때 조금씩 빼서 쓴 대출금이 어느새 눈덩이처럼 불어난 탓이다. 동시에 이자 역시 치솟아 한때 7%에 육박하기도 했다. 이 씨는 "최근에는 그나마 내려가서 5% 수준이지만 여전히 생활비 압박을 느낀다.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반복돼, 마통 정리도 힘들다. 금리가 빨리 내려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이 12일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다. 최근 국제유가 불안, 가계부채 증가세, 고물가, 미국 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서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인기를 끌면서 사용불가 지역에서 하차해 곤란한 상황을 겪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대중교통 정기권으로 권역을 벗어난 곳에서는 '하차' 자체가 불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을지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3호선 삼송역에서 내리려고 하면, "사용할 수 없는 카드입니다"라고 나온다. '타는 건 마음대로지만 내리는 건 안 되는' 황당한 상황이다. 애초에 주의하지 않은 이용자의 명백한 실수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역무원을 호출해 이용구간 요금을 별도로 내는 방법뿐이다. 개찰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