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M&A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그간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비은행 계열사 강화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온 가운데, 올해가 '비은행 원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3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인 JP모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우리금융은 롯데손보 실사 등을 통해 적정가를 가늠해볼 예정으로, 블랙록 등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우리금융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손해보험사 매물을 검토하기 위해 주관사에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한 현주소가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해당하는 안전 지표가 대부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50개 지표 중 22개 지표는 개선됐으나 22개 지표는 악화되었고, 6개 지표는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그중 범죄(형법)발생률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는 2022년 기준 10만명당 1952건으로 전년(1777건)대비 9.8% 늘었다. 이어 같은 기간 재산범죄는 1114건에서 1234건, 강력범죄(흉악)는 350건에서 37
롯데건설이 오는 26일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선다. 25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5동 일원 지하 2층~지상 29층 15개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 39~59㎡ 533가구가 일반물량이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교육·교통·생활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운 단지다.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서울 강남·강북을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서부간선도로·46번 국도·제2경인고속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다. KTX 광
KB금융그룹이 안정적인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며 실적에 타격을 입었다.KB금융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1조5087억원) 대비 30.5% 감소한 1조49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홍콩 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인식하면서 영업외손실이 큰 폭으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이를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1조5929억원 수준으로, 경상적 수준으로는 견조한 이익체력을 유지했다.주요 경영지표 가운데 1분기 그룹 순이자마진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형제자매 유류분제도가 폐지된다. 25일 헌법재판소는 민법 1112조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류분은 상속재산 중에서 상속인 등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는 몫을 말한다. 민법에서는 유류분을 가지는 사람으로 피상속인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현대자동차가 아산공장 생산 라인 셧다운 등의 여파에도 북미 등 해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이익 선방에 성공했다.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 40조6585억원, 영업이익 3조557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조3760억원으로 집계됐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증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8.7%를 기록했다.우선 국내 시장에서는 신차 양산 대응을 위한 아산공장 셧다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5만9967대가 판매됐다. 다만 신형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HD현대가 정유·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과 조선 부문 흑자 기조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했다.HD현대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6조5144억원, 영업이익 7936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1%, 영업이익은 48.8% 증가했다.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이중연료 선박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됐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9% 증가한 5조5156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선별 수주에 따른 선가 상승분과 비용을 절감이 반영되며
LG디스플레이가 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비용 감축 활동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손실 규모를 축소하는데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7613억원,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8097억원(이익률 15.4%)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이 확대되고 IT용 OLED 양산이 시작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2.9조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깜짝 성적'을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2조4296억원, 영업이익 2조886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44.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특히 금분기 실적은 SK하이닉스의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대치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기준 최대 호황기였던 2018년 이후 두 번째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SK하이닉스는 장기간 지속돼 온 다운턴에서 벗어나 완연한 실적 반등 추세에 접어든 것으
다올TS가 퀘이사존이 운영하는 PC방 '큐-스테이지'에 에일리언웨어 제품군을 공급한다. 25일 델 테크놀로지스 국내 총판사 다올TS는 하드웨어 커뮤니티 퀘이사존에서 운영하는 PC방 '큐-스테이지'에 총 19석 '에일리언웨어 존'을 협찬한다고 밝혔다.에일리언웨어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PC 노트북·모니터·키보드·마우스·헤드셋 등 컴퓨터 부품 제품 브랜드이다.서울 마포구 망원동에서 운영 중인 큐-스테이지에는 다올TS가 판매하는 델 테크놀로지스 에일리언웨어 제품군이 총 19석에 걸쳐 공급돼 있다. 디스플레이는 AW2523HF, AW2
봄 분양시장이 이제야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늘기 시작했고, 내달에는 오랜만에 수도권에서 신규 분양이 잇따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아파트 분양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불투명한 시장을 뚫어낼 대장 아파트로 청약통장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건수는 3900건으로 2021년 8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서는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도 나왔다. 아파트 매매거래가 늘면서 봄 분양시장에도 훈풍 기대감이 나온다. 건설사들 역시
코나아이가 관계사 코나엠의 지분을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통한 수익 증대에 나선 가운데, 조정일 대표 등 오너일가를 향해 '사익편취'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인 코나엠이 사실상 코나아이의 '일감 몰아주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코나아이는 관계사인 코나엠 지분 85.71%(60만주)를 383억원에 인수, 100%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현재 코나아이는 코나엠의 지분 14.29%를 보유 중이다.코나아이는 지분율 5%미만 기타주주 7인에게 자사주 및 현금을
현대제철이 임직원 기부금을 바탕으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벤치를 제작했다.현대제철은 장애인의 날 맞아 푸르메재단과 함께 서울 여의도공원에 '누구나 벤치' 1호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누구나 벤치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나란히 앉을 수 있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대제철은 임직원 매칭 기부로 조성한 1억8000만원의 설치 기금을 지원했으며, 유현준건축사사무소가 벤치 디자인을 맡았다.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누구나 벤치를 디자인할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것, 그 자리에 휠체어가 없더라
LG에너지솔루션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생산능력 확충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LG엔솔은 올해 1분기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8조7471억원) 대비 29.9%, 전분기(8조14억원) 대비 23.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6332억원) 대비 75.2%, 전분기(3382억원) 대비 53.5% 감소했다.이창실 LG엔솔 CFO는 "전략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가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나 전방 시장 수요 둔화, 메탈 가격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회장·임원·관리자·친기업 노조까지 전사적으로 공모해 희대의 노조파괴 범죄를 저지른 SPC그룹을 규탄하는 자리가 마련됐다.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실에서 'SPC 파리바게뜨 노조파괴, 사건의 전말과 해결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이날 토론회에는 파리바게뜨 노동자 힘내라 공동행동, 녹색정의당 양경규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화섬식품노조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토론회에 앞서 양경규 녹색정의당 국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과수농가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3일 충북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나무 꽃잎따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 이상기후로 사과나무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지면서 저온피해로 생산량 차질을 우려한 농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지원처장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기에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충북지역
현대건설이 터널 맞춤형 스마트 안전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본격화하며 근로자 안전 역량을 강화한다.현대건설은 국내 최초로 지하 터널 무선 통신 기술과 안전 솔루션을 통합한 스마트 안전 시스템 'HITTS'를 구축해 국내외 주요 터널 건설 현장에 본격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HITTS는 TV 방송용 주파수 대역 중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유휴대역(TVWS)을 활용해 터널 및 지하 전 구간에서 와이파이 무선 통신이 가능하도록 한 시스템이다.TVWS를 활용한 무선 통신 기술은 전파 특성이 우수해 비가시거리와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통신이 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세계적 경제 대국으로 부상한 인도를 방문, 현지의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인도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시에 위치한 인도권역본부 델리 신사옥에서 현대차·기아의 업무보고를 받고 양사 인도권역 임직원들과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정 회장은 "인도권역에서 매우 과감하고 대담하게 추진중인 여러가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은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열심히 노력해 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직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의 얼리 액세스 시절을 추억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에란겔' 맵을 기간 한정으로 새롭게 선보인다.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29.2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클래식' 맵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에란겔 클래식은 배틀그라운드의 첫 번째 전장인 에란겔의 초창기 모습을 구현한 맵이다. 에란겔 최초 출시 당시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현재의 게임 요소를 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최초의 에란겔 맵의 상징적인 요소들이 에란겔 클래식에 적용된다. 먼저 추억의 나무 테이블이 돌아온다. 에란겔 클래식 맵 진입
HD현대오일뱅크가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레이싱팀에 고급 휘발유를 지원한다.HD현대오일뱅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셀프 주유소에서 'TEAM HMC'와 연료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양민웅 HD현대오일뱅크 PM지원부문장과 김주현 TEAM HMC 단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TEAM HMC는 현대차 동호회인 '현대모터클럽' 회원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레이싱팀이다. 이번 대회에는 방송인 양상국, 배우 조재윤 등이 '현대N페스티벌'에 참가한다. 현대N페스티벌은 오네 슈퍼레이스, 코리아스피드레이싱(KS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