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나라로 꼽히던 대한민국의 성폭력범죄가 심각하다. 지표만 보더라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정부에서는 이와관련 예방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성범죄는 증가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통계청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9년 3만2029건에서 2020년 3만105건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2021년 3만2898건, 2022년 4만1433건으로 급증하기 시작한다. 매번 3만건을 유지하던 성폭력 범죄는 4만건을 넘어섰다. 또한 통신매체 이용음란(디지털 성범죄) 범죄 역시 1만605건
정부가 공공임대 면적기준을 두고 1인 가구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재검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용면적 35㎡ 이하의 주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어 2인 가구는 25㎡초과 44㎡이하, 3인 가구 35㎡초과 50㎡이하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저출산 대책' 중 하나다.하지만 개정안이 나오자, 1인 가구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기존 40㎡였던 1인 가구 공급 기준
최근 위스키 열풍이 하이볼로 옮겨가면서 양주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겁다. 그러나 위스키 가격은 소주·맥주·막걸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비싸다. 이런 상황에서 위스키를 싸게 구매하는 방법으로 ▲주류 앱·대형마트 ▲리쿼샵 ▲관세청 공매가 있다. 우리나라는 법률상 온라인으로 주류 결제는 가능하지만, 택배로 직접 받을 수 없다. 다만 2020년 이후 앱을 통한 주문·결제를 하고 매장 방문 후 주류를 픽업하는 방식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 그 후 다양한 주류 스마트오더 앱이 출시되고 있다.주류 앱에서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가까운 픽업
투자, 절세, 노후준비까지 직장인 1인 가구 사이에서 필수 상품으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가 뜨고 있다.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수도 500만명을 돌파했다. 투자중개형이 도입되면서 운용 상품이 확대됐고, 정치권에서 세제 혜택 확대를 공언하며 가입자 유치에 힘을 실어서다. 재테크에 관심이 높은 1인 가구라면 반드시 살펴봐야 할 필수 상품으로 떠오른 ISA계좌.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우선 ISA는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 3종류가 있다. 일반형은 만 19세 이상·직전 연도 근로소득이 있는 만 15세~19세 미만 대한민
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한 현주소가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해당하는 안전 지표가 대부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50개 지표 중 22개 지표는 개선됐으나 22개 지표는 악화되었고, 6개 지표는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그중 범죄(형법)발생률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는 2022년 기준 10만명당 1952건으로 전년(1777건)대비 9.8% 늘었다. 이어 같은 기간 재산범죄는 1114건에서 1234건, 강력범죄(흉악)는 350건에서 37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변화에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형제자매 유류분제도가 폐지된다. 25일 헌법재판소는 민법 1112조4호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위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류분권을 부여하는 것은 그 타당한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류분은 상속재산 중에서 상속인 등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게 되어 있는 몫을 말한다. 민법에서는 유류분을 가지는 사람으로 피상속인의 배우자 및 직계비속, 피상속인의
경기도 노인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25일 경기도가 발간한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 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시군별 노인 비중으로 살펴보면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 ▲안성(20.2%)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를 직면했다. 노인 인구가 가장 낮은 지역은 화
지난해 서울시민 중 개인파산을 신청한 10명 중 8명이 50대 이상 남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가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61건을 분석한 결과, 파산면책 신청 중 80.6%가 50대 이상(1171명)으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이 축소되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
지난 2월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하락했다. 1981년 통계 작성 이후 2월 기준 최저치다. 1월에 반짝 늘었던 혼인건수도 다시 추락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출생아수는 1만9362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줄었다. 1월보다 감소폭 자체는 줄었지만, 절대적인 규모면에서는 2만명 아래로 하락하는 충격적인 수치다. 이에 따라 출생아수보다 사망자수가 많은 인구데드크로스 상황은 52개월째 이어졌다. 자연감소는 1만614명을 기록했다. 인구절벽 탈출을 위해서는 혼인건수가 늘어야 하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에서 취득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하여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1인 가구 생활데이터(전력·수도·통신) Ai 융합분석으로 고독사 예방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최근 1인 가구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인구 고령화, 빈부
스토킹처벌법, 스토킹피해자보호법 등이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관련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심지어 법 시행 이후 범죄는 더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23일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진흥원)이 발표한 '여성긴급전화 1366 이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총 상담건수는 29만4328건이다. 이 중 스토킹에 의한 피해 상담이 9017건을 차지했다.스토킹 피해자 상담건수는 2021년 2710건 이후 최근 3년간 2.3배나 급증했다. 스토킹은 여성 1인 가구를 위협하는 대표적 범죄행위로 꼽힌다. 특히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전조현상으로 주
인천광역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위기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현장확인까지 시행한다.아울러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조사 등 군·구별 기획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명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원자재값·인건비 상승·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2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 3.3㎡ 당 평균 분양가는 1143만 원으로 전년 동월(949만원) 대비 20.5% 상승했다. 전용면적 60㎡ 기준 평균 분양가는 6억8580만원으로 전년 동월(5억6940만원) 대비 1억1640만원 올랐다. 또 서울 지역 소형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 계
종로구는 1인 가구를 위한 주택 소규모 수리 서비스 지원 사업인 '2024 종로 싱글 홈케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집안에서 발생하는 소소하지만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잔고장 수리를 지원한다. 1인 가구가 비용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1인 가구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앞서 지난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다시금 추진한다.서비스 내용은 ▲전등 ▲콘센트 ▲방문 손잡이 ▲수도꼭지를 포함한 각종 소모품 교체와 ▲세면대 ▲싱크대 ▲안전고리 ▲도어록 설치 등이 있다. 혼자 달기 어려운 커튼이나
어린 시절, 동그랗게 원을 그려서 '생활 계획표'를 만들어 본 기억이 있는가? 하루 24시간이라는 큰 원에 선을 그어서 마치 케이크나 피자를 자르는 것처럼 조각조각. 바쁘게 학원을 다니거나 해외로 영어 캠프를 떠나거나 하지 않았던 당시의 생활 계획표에는 '취침'과 'TV 시청' 항목을 큼지막하게 써넣는 게 필수였다. 방학숙제, 놀이터, 심지어 양치질 같은 소소한 계획까지 잔뜩 집어넣어야 왠지 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어린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어른이 되면서 과제에, 시험에, 취업에. 본격적인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변화하게 되는
#. 이다혜(30·가명)씨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집 근처 등산로에 혼자 올랐다가 무릎을 다쳤다. 힘이 풀린 상태로 터벅터벅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진 것. 통증이 심상치 않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이 씨는 반월상연골이 경미하게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고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따뜻한 봄철 날씨로 홀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운동하지 않는 상태로 등산에 올랐다가 무릎을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반월상연골파열'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반월상연골은 무릎 위아래
#. 1인 가구 진영민(40·가명) 씨는 평소 일회용품을 줄이고 에코백, 텀블러 사용하기를 1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 과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양생물들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받은 영상을 보고 난 뒤다. 진 씨는 "한 다큐에서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해양생물들도 고통을 받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에게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민경준(32·가명) 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탄소중립포인트'를 알고 난 후 마일리지를 쌓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민 씨는 "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전자영수
#. 20대 1인 가구 임찬호(가명) 씨는 최근 독립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직장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보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지만 금리가 너무 높았다. 임 씨는 좀 더 낮은 금리로 보증금·월세를 구할 방법이 고민거리다. 생애 첫 독립을 하는 청년들은 보증금·월세 마련이 쉽지 않다. 은행에서 대출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자가 높은 경우가 많다. 새 출발을 하는 청년 입장에서 부담이 된다. 이런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정
"훈련을 받으며 자립을 준비 중이다. 시설에서는 밤 9시가 넘으면 자야되고, 외박도 못하고, 내 돈도 마음대로 못 쓴다. 자립생활을 하며 비장애인처럼 자유를 느끼고 싶다."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자립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시설에서 독립해 홀로 살아가길 원하는 장애인들이 늘었지만, 정부 정책 변화 속도는 더뎌서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중 1인 가구 비중은 2014년 24.3%, 2017년 26.4%, 2020년 27.2%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탈시설 자
성남시는 청년 1인 가구의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증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