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나라로 꼽히던 대한민국의 성폭력범죄가 심각하다. 지표만 보더라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미 정부에서는 이와관련 예방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오히려 성범죄는 증가해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통계청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성폭력 발생건수는 2019년 3만2029건에서 2020년 3만105건으로 줄어드는가 싶더니, 2021년 3만2898건, 2022년 4만1433건으로 급증하기 시작한다. 매번 3만건을 유지하던 성폭력 범죄는 4만건을 넘어섰다. 또한 통신매체 이용음란(디지털 성범죄) 범죄 역시 1만605건
정부가 공공임대 면적기준을 두고 1인 가구의 반발이 거세짐에 따라 재검토에 나선다는 입장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용면적 35㎡ 이하의 주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어 2인 가구는 25㎡초과 44㎡이하, 3인 가구 35㎡초과 50㎡이하에만 신청할 수 있다. 이는 자녀가 많은 가구가 넓은 면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한 '저출산 대책' 중 하나다.하지만 개정안이 나오자, 1인 가구의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기존 40㎡였던 1인 가구 공급 기준
잔혹했던 의정부 신곡동 개 도살장에서 구조된 구조견들이 새로운 가족을 기다리고 있다.2021년 7월 17일 새벽 동물권행동 카라는 의정부의 한 개 도살장에서 구조활동을 시작했다. 카라에 따르면 해당 도살장은 입구에는 꽃밭과 텃밭이 가꾸어진 일반 화원처럼 보였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개들에게 끔찍한 지옥이 펼쳐져 있었다.당시 비닐하우스 안에는 이미 도살의 흔적이 보였고, 하우스 뒤편 냉장고에는 이미 부패가 진행된 개 사체 2구까지 발견됐다. 도살장 곳곳은 붉은 핏물이 고여있었고, 경험이 많은 카라 활동가도 악취를 견디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의 안전에 대한 현주소가 지표로 나타났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들에게 해당하는 안전 지표가 대부분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통계청의 '한국의 안전보고서 2023'에 따르면 50개 지표 중 22개 지표는 개선됐으나 22개 지표는 악화되었고, 6개 지표는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그중 범죄(형법)발생률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는 2022년 기준 10만명당 1952건으로 전년(1777건)대비 9.8% 늘었다. 이어 같은 기간 재산범죄는 1114건에서 1234건, 강력범죄(흉악)는 350건에서 37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과수농가 일손돕기 봉사 활동을 펼쳤다.25일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3일 충북 괴산군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지역 사과농가를 찾아 사과나무 꽃잎따기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봄 이상기후로 사과나무 개화시기가 평년보다 빨라지면서 저온피해로 생산량 차질을 우려한 농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서원석 한국가스안전공사 경영지원처장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적기에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충북지역
경기도 노인 비율이 15%를 넘어서면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가운데, 노인 셋 중 하나는 노후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25일 경기도가 발간한 '노인통계 2023'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2만 3000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 1363만 1000명의 15.6%를 차지했다.시군별 노인 비중으로 살펴보면 ▲연천(31%) ▲가평(30%) ▲양평(29.4%) ▲여주(25.3%) ▲포천(24.3%) ▲동두천(24.1%) ▲안성(20.2%)이 20%를 넘어서면서 초고령사회를 직면했다. 노인 인구가 가장 낮은 지역은 화
지난해 서울시민 중 개인파산을 신청한 10명 중 8명이 50대 이상 남성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구 유형별로는 1인 가구가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파산면책 지원 실태'를 24일 발표했다.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487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61건을 분석한 결과, 파산면책 신청 중 80.6%가 50대 이상(1171명)으로 나타났다. 경제 활동이 축소되는 고령자일수록 상환능력 부족으로 개인파산 신청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
한국전력은 지난 23일 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수도 등 공공 AMI(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에서 취득한 데이터와 민간 부문 통신데이터를 연계하여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취지다. 특히 1인 가구 생활데이터(전력·수도·통신) Ai 융합분석으로 고독사 예방 등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최근 1인 가구 수가 증가함과 동시에 인구 고령화, 빈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진행하는 '2024 트라우마 치유 주간'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진행 중이다. 그 중 하나인 토크콘서트 '마음 1열에서 굿바이 트라우마'가 23일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렸다. 참가자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웹 다큐 '굿바이 트라우마'를 제작한 이다솔, 김가은 감독이 트라우마를 겪는 당사자가 '트라우마 장례식'을 치르면서 건강하게 회복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 하지현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트라우마로부터 일상생활로 어떻게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견해를 설명했다.다
인천광역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위기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현장확인까지 시행한다.아울러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조사 등 군·구별 기획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명
종로구는 1인 가구를 위한 주택 소규모 수리 서비스 지원 사업인 '2024 종로 싱글 홈케어'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집안에서 발생하는 소소하지만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려운 잔고장 수리를 지원한다. 1인 가구가 비용 부담 없이 받아볼 수 있도록 하고 1인 가구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앞서 지난해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다시금 추진한다.서비스 내용은 ▲전등 ▲콘센트 ▲방문 손잡이 ▲수도꼭지를 포함한 각종 소모품 교체와 ▲세면대 ▲싱크대 ▲안전고리 ▲도어록 설치 등이 있다. 혼자 달기 어려운 커튼이나
#. 이다혜(30·가명)씨는 최근 따뜻해진 날씨에 집 근처 등산로에 혼자 올랐다가 무릎을 다쳤다. 힘이 풀린 상태로 터벅터벅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무릎에 큰 충격이 가해진 것. 통증이 심상치 않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이 씨는 반월상연골이 경미하게 파열됐다는 소견을 받고 약물치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따뜻한 봄철 날씨로 홀로 산을 찾는 등산객이 늘고 있다. 하지만 평소 운동하지 않는 상태로 등산에 올랐다가 무릎을 크게 다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중 하나가 '반월상연골파열'이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반월상연골은 무릎 위아래
#. 1인 가구 진영민(40·가명) 씨는 평소 일회용품을 줄이고 에코백, 텀블러 사용하기를 10년 동안 실천하고 있다. 과거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해양생물들이 인간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고통을 받은 영상을 보고 난 뒤다. 진 씨는 "한 다큐에서 미세플라스틱에 관한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해양생물들도 고통을 받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에게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직장인 민경준(32·가명) 씨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탄소중립포인트'를 알고 난 후 마일리지를 쌓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민 씨는 "주로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전자영수
경기도와 경기도 일자리재단은 도내 40~64세 중장년 재취업 지원을 위해 '4060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직업능력개발훈련은 직업능력개발 훈련부터 취업연계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공모를 통해 ▲스마트조경 ▲스마트물류관리 과정을 선정했다. 각 과정당 2기수씩 운영된다.교육비는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과정별로 서류와 면접을 통해 취업의지, 역량 등을 평가해 교육생을 선발한다.참여자는 훈련과정에 따라 1개월~2개월 내외로 총 160~190시간 직업훈련을 받게 된다. 또한 1대 1 개인 맞춤형 취업 컨
보람그룹이 지난 1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 국가산업대상에서 3년 연속 고객만족부문 대상을 수상했다.20일 보람그룹에 따르면 국가산업대상은 국가 산업발전에 크게 공헌한 기업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쟁력, 사회 기여도,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지표를 학계 및 산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심사한다.보람그룹은 국내를 대표하는 보람상조를 통해 상조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어 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다양한 혁신 서비스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대상 수상에 일조했다.보람
코레일유통이 활발한 소통 행보를 통해 편의점 사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19일 코레일유통은 지난 3월과 이달에 스토리웨이 편의점 물류 거점인 동탄 물류센터에서 관리 사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장을 관리하는 사원들이 직접 편의점 물류 시스템을 확인하고 상품운영과 관련한 의견을 개진하기 위함이다.간담회에 참석한 29명의 사원들은 ▲상품 검수용 라벨지 제작 ▲젠더리스 유니폼 도입 ▲배송 시간대 지정 등을 제안했다. 코레일유통도 관련 제안을 반영할 예정이다.아울러 지난 3월 25일~26일에는 2018년 이후 6년 만에 편의점 판매
성남시는 청년 1인 가구의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증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 1인 가구 김진호(29·가명)씨는 바쁜 아침 끼니해결을 위해 최근 온라인 즉석식품샵을 이용하고 있다. 냉동주먹밥을 전자레인지에만 돌리면 간단한 한끼 식사가 준비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찝찝한 면도 있다는 김 씨. 그는 "재료도 대부분 국산이고, 맛도 괜찮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즉석식품이다보니 건강에는 좋지 않을 것 같다"라고 우려했다.1인 가구 증가로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이를 대상으로한 연구 결과에서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