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의 '퇴직연금 1인자'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교보생명이 지난해 적립금 성장세와 수익률 모두에서 삼성생명을 상회, 퇴직연금 운용에 있어 한 수 위의 역량을 선보이면서다.올해 삼성생명이 홍원학 대표 선임과 함께 새롭게 출발한 만큼, 교보생명의 퇴직연금 운용 역량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교보증권 역시 최근 조대규 각자 대표를 선임, 올해 퇴직연금 실적 경쟁은 두 대표의 첫 맞대결에 있어서도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9일 생명보험협회 퇴직연금 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난해 퇴직연금 누적 적립금은 전년(44조68
삼성생명이 건강보험과 종신보험 판매 실적에 힘입어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삼성생명은 지난해 전년(1조5833억원) 대비 19.7% 증가한 1조89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조1500억원을 기록했던 2016년 이래 최대 실적이다.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CSM(보험계약마진)은 지난해 12월말 기준 12조2000억원으로 전년(10조7000억원) 대비 14% 늘어났다. 건강보험 상품 라인업 강화와 종신보험 판매 실적 증가로 신계약 CSM 또한 3조6000억원을 기록했다.삼성생명 관계자는 "IFRS17
삼성이 삼성생명·화재·증권 등 주요 금융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한다.1일 삼성의 각 금융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기존 대표를 교체, 신임 대표이사를 후보로 추천했다.우선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는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긴다. 앞서 홍 대표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삼성화재 CEO 부임 후에는 안정적 사업 관리를 통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는 평이다.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이 생·손보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고 고객 신뢰 구
삼성생명이 이타적인 행동으로 행복한 사회를 구성하는데 앞장선 이들을 위해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20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은 한남동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3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수상자로는 ▲'여성선도상'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여성창조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가족화목상' 박영주 세종예술고 음악 교사 ▲'청소년상' 김선애·최별·옥효정·리안 티안 눈·백혜경 학생 등 총 8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애를 안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이 수
삼성생명의 요양병원 암 입원보험금 미지급건이 법적 제재 없이 끝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 7월 삼성생명이 투쟁에 나선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 환우 모임(보암모)' 회원 21명과 합의를 한 데다, 금융위의 제재 안건 처리 여부도 불투명해져서다. 금융감독원은 앞서 2019년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 결과 500여건의 암 입원보험금 청구에 대해 부당하게 지급을 거절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3일 제재심의원위원회를 열어 보험업법상 '기초서류(보험약관) 기재사항 준수 의무 위반'으로 중징계에 해당하는 '기관경고'를 결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