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서강동과 합정동 사이를 걷다 보면 거대한 두 개의 굴뚝이 보입니다. 옛 당인리 발전소 자리에 새로 생긴 '서울LNG복합발전소'입니다.10억원을 훌쩍 넘는 아파트가 늘어선 한강 변에 거대한 발전소가 있다는 사실이 놀랍지만, 낮에는 연기를 내뿜지 않아 별 감흥 없이 지나치곤 합니다.그러나 밤에 이곳을 찾는다면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두 개의 굴뚝에서 어두운 밤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하얀 연기가 잔뜩 나오니까요.연기의 정체는 수증기입니다. 발전소측은 최신 장비가 설치돼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고 질소산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