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처음으로 소멸위기지역을 지정했다.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청장년층 이탈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자생력을 잃어버렸다고 판단한 것이다. 지금까지의 지역경제활성화 정책으로는 해당 지역을 살리기 힘들다고 본 정부는 대규모 예산 투자를 발표했다. 소멸위기 대탈출을 돕는다는 계획인데, 당장 현재 남겨진 노인들의 독거율 심화 등에 대한 대책은 없었다. 정부는 금일부터 전국 89개 시·군·구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하고 지원한다. 지정된 지역은 ▲부산 동구 서구 영도구 ▲대구 남구 서구 ▲인천 강화군 옹진군 ▲경기 가평군 연천군 ▲강원 고성군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