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이상이 나타나면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는데, 이를 제때 인식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혼자 살다 보면 본인의 몸 관리에 소홀하게 된다. 특히 손 통증처럼 가볍게 느껴지는 질환은 방치하거나 자가처방으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경고한다. 장기간 방치해 통증이 심해지면 저림증이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수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서다. 경제활동과 집안일을 모두를 소화해야 하는 1인 가구가 주의해야 할 질병은 바로 '수근관증후군'이다.수근관증후군은 손목 터널을 지나는
코로나19 확산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면서 컴퓨터·모바일 기기 사용과 가사노동이 늘면서 손목을 사용하는 일이 급증해서다. 특히 손이 저리거나, 통증과 함께 물건을 잡다가 힘이 없어 떨어뜨리는 증상이 있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손목에서 손으로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눌리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초기에는 약물치료나 재활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지만, 심해지면 손가락 근육이 약해져 물건을 꽉 잡기 어렵고 단추를 잠그거나 휴대전화를 들거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