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여행 이용객이 늘면서 최근 관광지 바가지요금이 잇따라 논란이 되고 있다. 매년 있는 일처럼 여기지만 도가 지나치다는 게 여론의 분위기다. 특히 여름 피서철에는 지자체 홈페이지에 바가지 음식값과 숙박 요금에 대한 민원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는 실정이다.직장인 배모(33.여)씨는 얼마 전 속초로 떠난 혼행(혼자 떠나는 여행)에서 바가지요금으로 피해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배 씨는 속초의 한 음식점에서 대게 1마리, 회 등 25만원어치 식사를 포장 주문했지만 너무 부실해 속초시에 민원을 넣었다. 배 씨는 "아무리
"올해의 휴가 계획을 세워서 알려줘" 장기화된 코로나로 한 달째 지속되는 재택근무로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화상회의를 마무리하며 팀 리더가 덧붙였다. 이는 프로젝트 일정과 동료들의 휴가 계획이 겹치지 않도록 스케줄을 조정해야 하기 때문인데 아직 휴가 계획을 제출하지 않은 직원들이 있단다.순간 뜨끔했다. 독일에서 직장 생활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순간이었다. 독일인에게 휴가는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1년 전부터 휴가 계획을 짜고, 휴가에서 돌아온 직후에도 다음 휴가를 계획한다. 마치 휴가를 가기 위해 일하는 것처럼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