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 모(30.남)씨는 최근 은행을 방문해 대출을 문의했다가 깜짝 놀랐다. 이 씨는 평소 빚이 없기에 신용점수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의외로 점수는 낮았다. 이 씨는 "빌린 돈도 없고 통신 요금도 밀리지 않고 잘 낸 것 같은데 신용점수가 너무 낮았다"라며 "나중에 정말 급한 돈이 필요하면 어쩌나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금리가 지속으로 오르면서 빚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용점수 관리가 중요해졌다. 신용점수를 관리하지 않으면 추가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 받을 때 자칫 낭패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 직장인 한모씨(33)는 최근 은행에서 전세대출을 문의했다가 신용점수 문제로 승인이 거절됐다. 한씨는 직장생활 2년차로 안정적인 수익도 있고 특별히 빚도 없어 당연히 대출 승인이 나올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은행에서 조회해보니 한씨의 신용점수가 낮게 나왔다. 카드사용을 비롯한 신용거래가 없고, 학자금 대출 잔액이 남은 데다가 취업 전에 경제 사정이 어려워 몇 차례 대출을 연체한 이력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결국 대출을 받아 월세를 전세로 전환하고 학자금 대출을 갚아가려던 한씨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한씨의 사례처럼 주로 사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