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효성그룹에 따르면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 등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
올해 들어 효성그룹 신소재 계열사들의 재무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핵심 계열사가 업황불안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등 조현준 회장의 리더십 역시 흔들리고 있다. 조 회장이 이끄는 효성그룹은 호실적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조 회장에게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을 안겼던 신사업 4개 계열사의 재무건전성은 악화됐다. 특히 효성화학은 부채비율이 1만%에 가까울 정도로 충격적인 상황에 직면하면서 자본잠식 우려마저 나온다.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효성화학·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티앤씨 주요 계열사 4형제 중 재무 상태가 가장 심각한
이른바 '효성 형제의 난'과 관련해 강요미수 혐의로 기소된 조현문 전 효성그룹 부사장이 3일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조 전 부사장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 공소사실은 2013년 2월, 7월에 있었던 사건으로 기소할 당시 이미 공소시효가 경과돼있었다"며 "실제 협박과 강요가 있었다면 2017년이 아닌 사건 당시였던 2013년에 즉각적인 고소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기를 뒀다는 점은 강요미수가 아니라는 게 조 전 부사장 측 입장이다. 조 전 부사장은 "조현준 회장과 효성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제38회 경영자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학회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올해 경영자대상은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받았다.경영학자 선정 대한민국 경영자대상은 1987년 개최된 이래 한국 주요기업의 최고경영자를 선정하는 학계 대표 시상으로 발전해왔다. 이 상은 매년 기업가정신과 경영능력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기업인에게 수여된다.조현준 회장은 한국경영학회 선정위원회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 회장은 효성그룹을 '탄소·기후 테
긴 장마로 피해 입은 수재민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발벗고 나섰다. 효성이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는 장마와 집중호우 등으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재난구호성금 3억 원을 기탁했다. 지주사인 ㈜효성과 4개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가 함께 마련한 성금은 최근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물품, 생계비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예상치 못한 집중호우로 많은 분께서 큰 피해를 입어 무척 안타깝다”며 “피해 복구에 작게나마 보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