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마트
사진 = 이마트

국내 전체 가구의 30%는 1인 가구다. 10집 중 3집은 혼자 사는 셈이다. 소비의 중심이 1인 가구로 옮겨지면서 가전업계 역시 1인 가구에 초점을 맞춰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그중 하나가 소형가전이다. 원룸, 투룸 등 다인 가구보다 좁은 공간에 거주하는 1인 가구의 특성을 감안해 공간을 덜 차지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소형가전이 무조건 답은 아니다.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젊은층은 무조건 싸고, 소형인 제품을 찾는 것이 아닌 '적정용량' '적정가격'의 가성비 제품을 원한다. 

이에 가전업계에서는 가성비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강조, 젊은세대를 유혹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보쉬의 신제품 냉장고는 2~3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으로 505ℓ의 적정 용량을 제공한다. 이 냉장고는 ‘비타프레시 플러스’기능으로 고안된 서랍의 실링과 약 0 ℃의 낮은 온도 설정으로 가장 이상적인 보관 조건을 보장한다. 냉장고 문을 여닫을 때 외부 열과 습도가 내부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한다. 여기에 온도에 따라 슬라이더로 습도를 수동으로 조정 할 수 있는 ‘습도 조절 기능’도 갖추고 있어 과일과 채소를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쉬의 퍼펙트 의류건조기 WTG86402RK는 9㎏ 용량의 중형 건조기로 2~3인 가구가 사용하기 적합하다. 듀오트로닉 센서 기술이 적용되어 건조기 드럼 내와 외부 온도 및 습도 차를 모니터링 해 최적의 건조를 수행한다. 센서티브 드라잉 시스템을 탑재해 세탁물이 덜 마르는 것을 방지하고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한다. 또 콘덴서 개폐가 가능해 직접 꺼내 물로 간단하게 세척할 수 있어 먼지 쌓임과 악취에 대비할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정식 A/S를 받을 수 있어 안심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

많은 양의 밥을 한번에 지을 필요가 없는 1~2인 가구의 경우 간편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즉석밥과 냉동밥을 선호한다. 쿠첸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냉동밥에 특화된 기능을 갖춘 IH압력밥솥을 선보였다. 이 밥솥은 최대 3~4인분을 취사할 수 있으며 백미쾌속 기능을 갖춰 14분대로 빠른 취사도 가능해 그때그때 끼니에 맞는 양으로 맛있는 밥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놓치기 쉬운 패킹 교체 주기와 자동세척이 필요한 시기를 각각 알려주는 패킹교체 알림, 자동세척 알림 기능도 갖추고 있다. 

LG전자는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를 내놨다. 미라듀어 글라스를 적용해 긁힘에 강하고 고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이다.

샤오미는 심플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의 Mi 공기청정기 3H를 국내에 출시했다.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의 알렉사와 연동해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트루헤파 필터 탑재로 공기 중 0.3마이크론 미립자를 99.97% 제거한다. 

이마트는 차세대 조리가전으로 멀티압력쿠커를 내놨다. 일렉트로맨 스마트팟이란 이름으로 출시됐다. 다양한 요리를 빠르고 간단히 조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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