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축이 되고 있다. 매년 성공의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급격히 늘고 이목을 끄는 성공사례도 증가했다. 그러나 성공률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창업지원자금 관련 '불법 브로커'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보의 홍수' 속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1코노미뉴스]는 결코 쉽지 않은 창업의 길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창업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2020년도 재도전 성공패키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0년도 재도전 성공패키지' (예비)재창업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우수한 재창업자를 발굴해 재창업교육, 멘토링, 사업화 지원 등을 위해 마련됐다. 재창업은 기존 기업을 폐업하고 기업을 새로 설립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원 대상은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인 기업의 대표자다. 채무조정이 필요하거나 채무조정 절차를 받고 있는 기업도 신청할 수 있다. 단 최종 선정일까지 채무조정을 완료해야 한다.

지원규모는 총 270명 내외다. 오는 28일까지 온라인(www.k-startup.go.kr)로 사업계획서 작성 후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지원을 받게 된다.

구체적으로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마케팅비로 최대 6000만원(총사업비의 75% 이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고도화 등 재창업 교육과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지원한다.

창업활동을 위한 입주공간도 제공한다. 1차년도 수행기업 중 우수 재창업자는 2차년도 후속자금을 지원받는다.

사업지원 대상에 선정되려면 평가방법을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정부와 주관기관은 재창업 전 과거 기업에 대한 분식회계, 고의부도, 부당해고 여부 등 기업을 성실하게 경영했는지 등을 평가한다. 또 폐업원인 분석 등 문제인식 수준과 성장전략, 팀 구성 등 상업계획을 서면으로 평가한다. 이후 사업계획 발표, 질의응답을 통해 최종선정할 예정이다.

성실경영평가는 창업진흥원이 오는 3월 초부터 중순까지 실시한다. 1번의 소명기회가 있다.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는 주관기관이 한다. 서면평가는 3월 중순부터 말까지 이뤄지며 선정 규모의 2배수 내외를 선발한다. 4월 초부터 중순까지는 대면평가가 이뤄진다.

서면평가 시 가점사항도 있다. ▲4차산업혁명 관련 창업아이템 ▲청년(2020년 기준 만 39세 이하) ▲지방 거주자는 각 2점의 가점을 준다.

▲일자리 안정자금 수급 기업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 ▲2019년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입상자 ▲신청 아이템과 관련된 특허권 또는 실용신안권 보유 ▲2019년 힐링캠프 및 희망캠프 이수자 ▲최근 2년 이내 정부 주관 전국 규모 창업경진대회 수상자 ▲최근 2년 이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최·주관 기술창업교육 수료자 ▲최근 5년 이내 유효한 벤처기업·이노비즈 인증 사실이 있는 자는 항목별 1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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