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이 늘어나자 가장 취약 계층인 노인 1인 가구 건강조사에 나섰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양로원, 노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시설, 노숙인 시설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 5280곳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돈의동, 창신동 등 5개 쪽방 지역에는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주민중 건강 취약자에 대해서는 건강상태를 날마다 체크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쪽방촌 일대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함께 총 16회 방역을 실시했으며. 쪽방상담소 건물과 샤워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하루 2회 소독 활동을 벌였다.

시는 복지시설에 지난 18일까지 마스크 204만개를 배부했고 손소독제 1만2165개를 비치했다. 특히 양로원과 요양시설의 경우 면회·외출·외박을 금지하고 입소 어르신,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또 간호(조무)사가 매일 생활실을 방문하여 체온체크를 실시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만9600명에 대해서는 노인생활지원사 2594명을 투입해 주 2회 안부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예방에 필요한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르신 등 건강 취약계층의 일상이 더 힘들어지지 않도록 방역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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