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이웅종 연암대 동물보호계열 교수를 당 '2020 총선공약개발 특별위원회'의 반려동물 정책개발단장으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웅종 교수는 반려동물 행정교정 전문가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반려 인구 1천200만 시대를 맞아 반려견에 대한 '페티켓' 교육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어린이와 반려동물의 안전한 소통을 위한 장을 만들어 줄 시대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반려동물이 복지 정책에 자리 잡도록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통합당은 반려동물 진료비를 표준화하는 수의사법 개정, 동물보호센터와 펫시터 기능 확대, 학대 등 동물보호법 위반 단속을 강화하는 동물보호법 개정 등 '반려동물 돌봄공약'을 지난달 제시한 바 있다.

심재철 통합당 원내대표는 "1천만 명이 넘는 반려동물 인구의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에 저희 당도 한몫을 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