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웰 환기시스템./사진 = 올스웰
올스웰 환기시스템./사진 = 올스웰

산업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이 기압차를 활용한 ‘실내 환기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받았다.

9일 올스웰은 지난 3일 자사의 환기시스템에 대한 최종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스웰은 환기시스템 및 미세먼지 절감장치에 대해서 국내에서만 12개 특허를 보유하게 됐다.

올스웰이 특허를 받은 환기시스템은 단순히 실내 공간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공기청정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실외의 미세먼지가 실내로 유입되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실내가 실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기압으로 유지되도록 하여 내부 미세먼지는 밖으로 빠져나가고 외부 미세먼지는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차단 기술이다. 또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주지 않아도 외부의 공기를 정화해 급기 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이 기술은 학교 교실이나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이 소규모 공간에 적합하며,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관리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실제로 올스웰은 이 기술을 활용해 지난달 열린 서울글로벌챌린지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경합에서 승강장 부분 우승을 차지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중국 베이징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사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올스웰은 미세먼지 예방 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등과 기술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올스웰은 2019년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상을 수상했고 세계적인 특허인 ‘필터 없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중국에 국내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출성과를 올린 바 있다. 최근에는 각 지역의 교육청과 진행하는 학교체육관과 학교 내 미세먼지 제거 &정화시스템, 공공지역의 체육시설 사업 분야를 공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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