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미술가 후원

구구전에 참가하는 9인의 화가들과 스탭진./사진=본에스티스
구구전에 참가하는 9인의 화가들과 스탭진./사진=본에스티스

기능성 화장품 전문기업 본에스티스가 중견 미술가들의 전시회인 '구구전(救求展) 미술전'과 협력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0일 본에스티스는 구구전 미술전 마케팅 후원과 자사의 '건강한 피부가 행복을 불러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구전 미술전은 1984년 이후 미술계의 중추를 담당해온 미술세계와 목동에서 문화 재생운동을 펼치며 급부상하는 구구갤러리가 공동 기획했다. 미술계의 핵심인 인사동 중심의 미술세계가 미술문화공간의 자생적 활동을 지원하는 기획전시이며, 척박한 미술시장을 구원하고 도움을 청하는 미술계의 외침을 함께 들여다보고자 하는 작지만 큰 움직임이다.
 
구자민 구구갤러리 대표는 "작가를 놓고 셈하려들지 않고 제 잇속부터 채우려 하지도 않는다"며 "더불어 살림이 그의 몸에 밴 첫 번째 원칙이다. 작가들도 이에 적극 호응한다. 그래서 전시를 기획했고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구전에는 한국미술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중견화가 9명의 전시가 펼쳐진다.

한국화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현송 신동철, 섬유와 회화의 절묘한 조합을 창조하는 김성혜, 동양적 여백과 색감을 캔버스에 담는 추상화가 강영희가 참여했다.

또 조그마한 종이상자로 사랑과 행복을 표현하는 김형길, 소녀와 추억을 극사실에 가까운 세밀한 유화터치로 보여주는 이윤령, 국내 여성 추상화가중 원색의 에너지가 가장 큰 오형숙,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숙명적인 철학을 담는 화담, 독특한 인간의 모습을 감각적이고 현대적으로 표현해내는 박진화,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화폭에 담아내는 추상화가 황혜성까지 총 9명의 작가가 200여점을 전시했다.

이번 미술전은 오는 27일까지 미술세계 갤러리 3, 4, 5층 전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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