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농림축산식품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우리나라에서 591만가구가 개와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개는 495만가구에서 598만마리, 고양이는 192만가구에서 258만마리를 기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511만가구)보다 80만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동물등록에 참여한 인구는 반려동물 소유자의 67.3%로, 2018년 기준 50.2%보다 17.1% 증가했다.

반려동물 입양경로로는 ▲지인간 거래 61.9% ▲펫샵 등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이용이 23.2% ▲보호시설입양 9.0%로 나타났다.

아울러 조사 대상자의 62.9%는 외출 때 목줄과 배설물 수거 등 펫티켓을 준수하고 있다고 답했고, 47.6%는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 처벌이 약하다고 반응했다.

안유영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정과 반려동물 마릿수가 증가하면서 동물등록·안전관리 의무 준수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개와 고양이 등을 키우는 가정은 주위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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