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서울시의원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들의 가장 큰 고민은 무엇보다 주거 문제다. 주거가 안정돼 있어야 취업도 연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서울시 정재웅 의원은 이런 청년들의 고민에 한 발짝 다가섰다.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 의원은 "청년들은 우리 사회를 이어나가는 세대이다. 그 청년들의 삶이 주거문제로 가장 어려운 현실에 처해있다. 서울시의원으로서 도시계획을 전공한 전공자로서 청년들의 현실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역세권 청년임대주택을 활성화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되어 이미 서울시에서 시행 중인 역세권 청년임대 조례를 개선하고 잘 작동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세권 청년임대 조례는 무주택 청년 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다. 

정 의원은 "부모님 집에 거주하거나 형편이 좋은 일부 청년을 제외하고는 1인 청년가구의 주거실태는 매우 열악하다고 본다. 반지하나 주택이 아닌 근생시설에 거주하는 경우도 많고 열악한 수준의 고시원의 형태도 있어 안전과 환경상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이라고 현실을 꼬집었다. 

특히 청년들의 안전과 위생, 경제적인 부담, 교류공간의 부족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정 의원 측 설명이다. 

과도한 경제적 부담으로 주거비가 높은 가운데 공부와 미래를 위한 준비가 부족하고 고시원 등은 안전의 심각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것.

정 의원은 "여성의 경우 보안과 안전에 취약한 주거환경이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현 정부에서 청년 1인 가구를 겨냥한 정책들이 쏟아지는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청년 신혼부부는 경제적 기반이 위약하여 청약에서 불리하므로 특별공급을 통해 기회를 넓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 역세권 청년주택의 경우 교통이 편리한 곳에 용도지역변경을 통한 고밀도 주택을 개발하여 주변시세의 85% 이내로 임대료를 제한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청년을 겨냥한 정책은 이번 정부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어 현재는 제도로서 정착되는 단계로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정 의원은 청년 1인 가구를 위해 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고민할 방침이다. 

정 의원은 "청년들의 주거 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역세권 청년주택 이외에 역세권 활성화 사업으로 용도변경을 통한 임대주택확보를 위한 제도를 새롭게 구상해야 한다"면서 "서울시 도시계획심의위원과 청년임대심의원으로서 보다 많은 청년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서울시 산하기관인 SH공사가 이러한 사업을 잘 집행토록 하고 재건축 재개발 사업 추진과 병행하여 공공기여로서 청년임대주택을 포함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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