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위치도./사진 = LH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위치도./사진 = LH

LH가 충남 아산 음봉면, 탕정면 일원에서 추진 중인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사업을 본격화 한다. 

26일 LH는 국토교통부의 아산탕정2 도시개발구역 지정이 완료됐다며 기본구상을 고도화해 내년가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공사 착수, 2027년 사업을 완료할 게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이곳에 삼성디스플레이 산업단지, 천안아산 연구개발 집적지구 등과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저렴하고 다양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H는 약 5개월 간 UCP(Urban Concept Planner) 자문회의를 운영하며 ‘다이나믹 융복합 친수도시, 탕정’을 개발콘셉트로 설정했다. 

UCP는 구역지정 이전 단계부터 도시‧교통‧환경 등 외부 전문가 및 지자체와 함께 개발방향과 특화계획을 수립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LH는 아산탕정2지구에 ▲첨단산업 ▲가족단위 ▲청년 및 R&D 중심의 3개 생활권으로 구성된 공간계획, 사업지구를 관통하는 매곡천과 주변 녹지를 연계하는 도시조성 기본구상을 마련했다.

아산탕정2지구는 충남 아산시 음봉면, 탕정면 일원에 면적 357만㎡, 계획인구 4만6500명(2만1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변창흠 LH 사장은 “아산탕정2지구는 국가 전략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거점으로, 지방도시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질의 시설 용지와 편안한 환경의 주거용지를 대거 확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