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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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음식배달 주문이 갈수록 증가하자 각 지자체에서는 민간앱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경기 안성시가 8일부터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을 시작한다.

시에 따르면 공공배달앱 사업은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독과점 배달 앱 시장에 대응하는 대안으로 공정한 경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다.

시는 중개수수료가 1%이며 광고비가 없는 배달특급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오프라인에서만 사용이 가능했던 지역 화폐의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점과 지역 화폐 사용 시 제공되는 인센티브, 시에서 소비자 모집을 위한 할인쿠폰 지원 등이 있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상당한 혜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의 증가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대면접촉 지양으로 배달음식 시장의 성장에 따라 배달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나 소상공인들은 국내 배달업계 주요 업체들의 독과점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배달특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소상공인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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