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립추모원./사진 = 경북도청
울진군립추모원./사진 = 경북도청

경북도가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친자연적 장례문화 확산에 나선다. 

10일 경북도는 장사시설설치사업에 올해 4개소 70억원(전년 대비 38억원 증액)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도 화장시설은 11개소, 37기가 운영 중이다. 

올 상반기 울진군립추모원이 개장되면 화장로는 3기(운영2기, 예비1기)가 추가된다. 울진군립추모원은 경북 북동부지역(울진, 봉화, 영양, 영덕지역) 화장시설 이용주민의 불편해소를 위해 총 사업비 228억원을 들여 울진읍 신림리 산 256-1번지 일대 18만3327㎡ 규모로 건립된다.

추모원에는 최첨단 화장시설 3기, 봉안당(7000위), 자연장지(1만5000위)가 들어서며, 자연친화적인 문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된다. 

현재 경북의 공설자연장지는 의성군 천제공원(8311㎡)이 유일하다. 

울진군립추모공원이 상반기 개장되면 울진군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은 물론 화장장에 대한 인식 변화와 새로운 장묘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장레문화 개선을 위해 올해 예산을 김천시 종합장사시설설치, 영주시 노후화장시설신축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김천시 봉산면 신암리 산5번지 일원 9만9200㎡에는 총사업비 454억원을 투자해 김천시립추모공원을 조성 중이다. 추모공원에는 화장시설(4기), 봉안당(2만위), 자연장지(1만위)를 갖추게 되며, 1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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