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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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을 위해 금융업계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먼저 우리금융지주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손태승)은 다문화 자녀 및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자녀의 학업증진과 특기개발 지원을 위해 2021년 장학생 500명을 선발해 총 6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초·중·고·대학생 다문화 자녀를 대상으로 총 400명을 선발해 ‘학업장학금’이 지원된다. 학업증진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며, 초등학생 60만원, 중학생 100만원, 고등학생 200만원, 대학생 4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예·체능, 어학, 기술 등 특기를 보유한 8세부터 25세까지 다문화 자녀에게는 전문교육비, 물품구입비, 대회 참가비 등의 특기·재능 성장을 위한 500만원의‘특기장학금’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이 5% 이상 하락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녀 100명을 대상으로 ‘특별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 ‘백년가게’ 및 ‘백년소공인’ 또는 나눔, 봉사 등 선한 행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초·중·고·대학교에 재학중인 사업주의 (손)자녀에게 장학금 각 50만원을 지원한다. 

BC카드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 프로젝트는 BC카드 마케팅 플랫폼인 ‘마이태그’를 활용해 영세ㆍ중소 가맹점의 매출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쿠폰 확인 절차 없이 고객에게 자동으로 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운영도 가능해진다.

프로젝트 첫 번째 대상 지역은 부산 해운대, 광안리 및 전포카페거리 상권이다. 이곳에 위치한 외식 및 커피 업종 가맹점 1만여 곳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DGB대구은행은 자영업 및 소상공인 전담 지원센터 '어깨동무종합지원센터'를 오픈했다. 

어깨동무지원센터는 지역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창업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종합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전문 컨설턴트, SNS마케터 등 5명의 전담 직원이 상주한다. 이곳에서는 상담 및 교육 컨설팅 등 대면 지원은 물론 코로나19 시대 언택트 업무 지원을 위한 비대면 관련 서비스도 지원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과 한국중부발전은 '소상공인 대상 신(新)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소상공인 대출이자 지원을 통한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자지원금 1억원을 납입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100억원 규모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출대상은 한국중부발전 발전소 주변 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이다. 대출상품은 오는 28일 출시될 예정이다. 대출한도는 소상공인 당 최대 2억원이다. 대출금리 연 1%포인트(P)를 자동 감면받고, 거래기여도와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4%P를 추가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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