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건강 모두 노린 '건강 안주'도 인기

자료사진./사진 = 세븐일레븐
자료사진./사진 = 세븐일레븐

코로나19 확산과 1인 가구 증가로 '혼술족'(혼자 술 마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류 음용 장소가 집으로 바뀌면서 특별한 날에만 먹던 와인이 일상화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술과 함께 먹는 안주도 '건강 안주'가 인기다. 

26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와인(2리터 이하) 수입량은 1만5473톤으로 동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86.3%나 급증했다. 

aT의 2020년 주류시장트렌드 보고서에서도 와인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 58.7%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전년 대비 13.7%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이러한 인식변화에 맞춰 유통업계는 와인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편의점에서 1~2만원대 데일리 와인을 잇따라 선보이며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다. 

와인의 인기에 건강안주도 판매량이 늘고 있다. 기존에는 기름지고, 맵거나 짠 안주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김부각, 두부, 명태, 황태, 치즈 등을 활용한 다양한 안주가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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