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심재순 기자]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정준용)이 깨끗한 전북 만들기를 위해 발 벗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그동안 축적한 환경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북지역 기업들의 친환경 경영을 돕고 소외계층을 위한 친환경 발전설비 보급에도 힘씀으로써 전북을 환경 청정지역으로 유지 보전해 나가자는 게 목표이다.

30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완주군 소재 완주산단 내 이웃기업인 씨케이메탈과 태양정밀산업 등 중소기업들을 위해 환경설비 진단 및 집진설비 개선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각종 환경사고 발생 시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완주산단 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1300만원을 투자해 환경오염 물질 또는 화학물질 사고 대응 맞춤형 매뉴얼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이 같은 중소기업 환경경영 지원 사업과 병행해 전북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도 관심과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활고와 전기요금 부담 등 이중고에 시달리는 소외계층을 위해 친환경 전기생산 설비인 소규모 태양광 발전기 보급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2000만원을 투자해 올해 처음 실시하는 이 태양광 발전기 보급 사업은 소외계층 세대들의 냉난방 걱정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전북지역 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전북지역 환경단체들과 함께 해오고 있는 각종 환경관련 협력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 강화해 나감으로서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시민의식을 제고하는 데도 앞장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대내외 환경경영도 더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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