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심재순 기자] 재규어가 르망 24시 내구레이스 통산 7회 우승을 기념,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의 한정판 수제 모델을 출시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7~29일 영국에서 열리는 '2014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F-타입 프로젝트 7'을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차량은 지난 6월 신설된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이 개발한 첫 번째 고성능 차량으로 역대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F-TYPE R 쿠페에 탑재된 5.0ℓ V8 가솔린 엔진을 튜닝,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단 3.9초다.

재규어는 F-타입 프로젝트 7을 영국 현지 웨스트 미들랜즈의 최신 테크니컬 센터에서 25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한다. 모든 차량은 수제 제작된다.

출시 시기는 2015년 중반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시장과 유럽, 러시아, 브라질, 북미 지역에서 판매된다.

재규어 관계자는 "F-TYPE 프로젝트 7은 통산 7번에 걸친 재규어의 르망 우승을 기념하는 의미"라며 "차체 디자인은 올해 탄생 60주년을 맞이한 전설적인 레이싱카 D-타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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