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심재순 기자] 크라이슬러코리아가 7년만에 지프 중형 프리미엄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체로키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을 국내 출시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뉴 체로키 출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국내 출시 모델은 디젤 엔진을 장착한 ▲올-뉴 체로키 리미티드 2.0 4WD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가솔린 엔진의 ▲올-뉴 체로키 론지튜드 2.4 AWD 등 3종이다.

올-뉴 체로키는 동급 최초로 9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다. 기존 6단 자동변속기보다 낮은 기어에서는 차체의 떨림이 진동이 감소했고, 7~9단 고단 기어에는 약 10~16% 정도의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디젤 모델에는 2.0ℓ 터보 에코 디젤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m(1750rpm)의 힘을 발휘한다. 지프 모델 최초로 정차시 시동이 끄는 '스톱-스타트' 기능을 적용, 복합연비 기준 14.0㎞/ℓ의 연비를 실현했다.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2.4ℓ I4 멀티에어2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3.4㎏.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 기준 연비는 10.1㎞/ℓ다.

지프 셀렉-터레인(Jeep®Selec-Terrain®) 지형설정 시스템이 4륜 구동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도로 상황에 따라 앞뒷바퀴에 최적의 힘을 배분한다.

또 업계 최초로 주행 여건이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앞바퀴 굴림 또는 4륜 구동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뒤차축 분리(Rear Axle Disconnect) 시스템을 적용, 연료 효율성도 높아졌다.

차선이탈 방지 경고-플러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 안전사양과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Uconnect®)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 등 70여 종의 편의 사양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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