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김승유 기자]한전이 공기업 가운데 최초로 물품구매 적격심사 서류를 온라인으로 제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한전 측에 따르면 그동안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인적·물적 비효율 요소를 해소함과 동시에 계약체결 행정소요일수를 약 일주일 정도 단축하여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계약업무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제도 시행은 올해 11월 한전 본사가 전남 나주로 이전함에 따라 예상되는 입찰 참여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적격심사 대상 구매물품 입찰 기업의 92%가 중소기업인 점을 감안하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경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향후에도 입찰참여자의 불편사항을 적극 발굴·개선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시스템화 함으로써 계약업무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높여 규제완화 및 공정한 계약업무 정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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