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중 1인 가구는 전체의 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2.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은 133만1800명으로 지난해와 같다. 귀화 허가자는 4만9400명으로 800명 늘었다.
외국인은 2인 가구 형태가 전체의 30.3%로 가장 많다. 이어 1인 가구가 26.3%, 4인 이상 가구 23.3%, 3인 가구 20.2% 순이다. 혼자 거주하는 외국인이 늘면서 4인 이상 가구를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가구 형태가 됐다.
귀화 허가자는 4인 이상 가구가 44.9%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어 3인 가구 28.1%, 2인 가구 19.4%, 1인 가구 7.3% 순이다. 4인 이상 가구 수는 점차 줄고, 나머지 가구 수는 늘고 있다.
김미정 기자
0302@1conom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