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스러운 가격 발목 잡나
디스커버리 측 "개장 맞춰 다양한 프로모션 제공 계획 중"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 사진=디스커버리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 사진=디스커버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디스커버리와 한국의 인터랙션 및 체험 디자인 회사인 라디칼은 대한민국 동탄호수공원 라크몽에 들어서게 될 새로운 자연주의 실내 테마파크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를 선보인다. 

디스커버리 측에 따르면 실내시설은 사막, 숲, 얼음동굴, 협곡, 화산을 거치는 일련의 몰입형 전시와 가상 설비들을 통해 지구의 경이로운 자연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1200평 규모로 국내 테마파크 시장에 새로운 컨셉으로 주목받는 이 시설은 3월에 제한적으로 사전 공개될 예정이다. 정식 오픈일은 오는 18일이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은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가 개장을 앞두고 가격이 오픈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격이 오픈되자 업계 반응은 다소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의 이용 가격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주말 1인당 3만3000원, 주중 1인당 2만8000원이다. 이용 시간은 3시간이다. 3시간 이후 10분당 1000원이 추가된다. 4인 가족이 주말에 이곳을 방문한다고 가정 시 3시간에 13만2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힘들어져 있는 상황에서 가격이 부담스럽다는 것. 

실제로 주변 타 놀이동산, 테마파크와 비교해 보더라도 가격 차이가 난다. 하남 스타필드 스포츠몬스터 대인 2만 5천원, 소인 2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또 다른 동탄 아르티스 테마파크의 경우 대인 2만8천원 소인 3만 2천원이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다.

이렇듯 타 놀이동산, 테마파크의 경우 카드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지만 디스커버리 측은 오픈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계획 중이다. 

이에 대해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의 이용 금액은 주중 28,000원, 주말 33,000원이다. 이 금액은 다른 실내 테마파크 비용 대비 비슷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실내 테마파크가 아이들 위주의 체험을 제공하는 반면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는 전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만간 기본 지역할인과 함께 개장에 맞춰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자 한다. 많은 고객이 디스커버리 네이처스케이프의 새로운 재미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