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통계청
표 = 통계청

올 1분기 1인 가구의 가계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 '2022년 1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가계지출은 월평균 203만3000원을 기록했다. 2인 가구는 298만6000원, 3인 가구 434만5000원, 4인 가구 560만6000원, 5인 이상 가구 592만1000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 6.8%, 3.4%, 9.8%, 5.8% 증가했다. 유독 1인 가구 지출 증가폭이 크다. 

세부적으로 소비지출이 146만7000원으로 12.2% 늘었다. 비소비지출은 56만6000원으로 11.7% 증가했다. 

소비지출의 경우 교통비가 39.8%, 교육이 33.9% 늘었다. 음식·숙박, 보건, 오락·문화도 각각 14.0%, 13.8%, 13.6% 증가했다. 주류·담배와 의류·신발, 주거·수도·광열, 가정용품·가사서비스 지출 역시 각각 11.1%, 10.9%, 8.2%, 7.2% 늘며 1인 가구 소비 증가를 이끌 었다. 

도시근로자 1인 가구 가계지출은 월평균 239만9000원으로 8.7% 증가했다. 소비지출이 12.7%, 비소비지출 0.2% 늘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교육비와 교통비가 각각 41.9%, 41.1%나 급등했다. 보건비도 24.8%나 늘었다. 가정용품·가사서비스는 18.4%, 기타상품 14.5%, 오락·문화와 음식·숙박은 각각 10.3% 증가했다. 이외에도 의류·신발이 8.9%, 주류담배 7.3%, 주거·수도·광열이 4.2% 늘었다. 

한편 올 1분기 전국 1인 가구 흑자율 증감은 -1.4%포인트, 도시근로자 1인가구는 -6.9%포인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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