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심사 '건강'…나이보다 젊고 건강하길 원해

사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사진 = 하나금융경영연구소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50~64세의 상위 30%에 해당하는 뉴시니어는 어떤 금융상품을 원할까.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거주하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 만 50~6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진행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은 재정 및 금융거래 현황, 은퇴 및 노후 준비 현황, 금융거래 니즈 파악으로 진행됐다. 

뉴시니어의 경우 가구소득이 평균 월 7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77%는 현재 직장에 근무하고 있고, 6.1%는 반은퇴, 16.9%는 은퇴한 상태다. 

뉴시니어의 80% 이상은 금융거래 시 모바일 채널을 이용하고 일상생활에서도 디지털 활용도가 높게 조사됐다. 일상속 디지털 채널 활용도의 경우 금융앱 이용도는 91.4%가 스스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인터넷 쇼핑은 91.3%, 유튜브 시청은 88.7%, 키오스크 주문은 81.2%로 집계됐다. 

특히 금융거래 채널 이용은 뱅킹앱 이용은 83.3%인데 반해 영업점 방문은 49.3%에 불과했다. 

금융자산 3억원 이상 보유자 중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자산관리 이용 경험은 응답자의 51.0%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금융상품·투자 정보(75.7%)를 주로 이용했다. 

단 시니어 특화 상품 경험도는 저조했다. 응답자의 78.4%가 '없다'고 답했다. 그나마 은퇴·노후 설계가 44.4%로 경험이 많았다. 

뉴시니어가 원하는 금융상품은 원금이 보장되면서 정기적 수익이 발생하는 상품으로 나타났다. 하루만 맡겨도 수익이 발생되며 인출이 용이한 '파킹통장', 연금신탁/보험 등 '정기지급형 상품', 월지급식 또는 주가지수 연계형 '간접투자 상품'이다. 

원하는 경제관련 교육 및 정보는 노후 생활에 대비한 소득원 마련이다. 금융과 연계할 수 있는 생활정보/서비스는 여행, 건강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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